주말까지 한파·대설…설 연휴 포근

입력 2011.01.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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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넘게 계속된 한파의 끝이 보이려고 합니다.

내일과 모레도 춥고 서해안엔 많은 눈도 내리겠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설연휴 기간엔 비교적 포근하겠다는 예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한강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얼음은 부서졌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하며 겹겹이 쌓여갑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서울의 평균기온은 영하 7도, 30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박영자(서울 여의도동) : "어렸을 때 굉장히 추워서 방안의 물이 얼고 손잡이 만지면 떡떡 붙는.. 그때 추위가 다시 온 것 같아요"

특히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은 오늘까지 모두 17일로 예년보다 3배나 많습니다.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 날은 고작 이틀에 불과합니다.

내일과 모레도 추위가 계속되고 눈까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경기와 충청지역부터 눈이 시작되겠고, 호남지방과 충남 서해안엔 모레까지 3에서 최고 15cm의 큰 눈이 오겠습니다.

추위는 다음주에 기세가 꺾이겠습니다.

<인터뷰>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다음주 월요일부터 추위가 누그러진 후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화요일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해 설 연휴 땐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낮기온도 영상 5도 안팎까지 올라가 포근하겠습니다.

추위는 주춤하겠지만, 중부지방엔 설날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눈이 내려 귀경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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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까지 한파·대설…설 연휴 포근
    • 입력 2011-01-28 22: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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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넘게 계속된 한파의 끝이 보이려고 합니다. 내일과 모레도 춥고 서해안엔 많은 눈도 내리겠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올라가 설연휴 기간엔 비교적 포근하겠다는 예보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어붙은 한강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얼음은 부서졌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하며 겹겹이 쌓여갑니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서울의 평균기온은 영하 7도, 30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박영자(서울 여의도동) : "어렸을 때 굉장히 추워서 방안의 물이 얼고 손잡이 만지면 떡떡 붙는.. 그때 추위가 다시 온 것 같아요" 특히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은 오늘까지 모두 17일로 예년보다 3배나 많습니다.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 날은 고작 이틀에 불과합니다. 내일과 모레도 추위가 계속되고 눈까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경기와 충청지역부터 눈이 시작되겠고, 호남지방과 충남 서해안엔 모레까지 3에서 최고 15cm의 큰 눈이 오겠습니다. 추위는 다음주에 기세가 꺾이겠습니다. <인터뷰>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다음주 월요일부터 추위가 누그러진 후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서울의 아침기온은 화요일부터 크게 오르기 시작해 설 연휴 땐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낮기온도 영상 5도 안팎까지 올라가 포근하겠습니다. 추위는 주춤하겠지만, 중부지방엔 설날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눈이 내려 귀경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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