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보선 출마선언 잇따라…벌써 ‘후끈’

입력 2011.01.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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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 국회의원(민주당)의 낙마로 오는 4월 27일 치러질 전남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들이 잇따르면서 벌써부터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상철(51) 경기대 교수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주의 회복과 정권교체를 통해 원칙과 상식이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어, 사회적 약자와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4월 순천 보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서민경제 파탄으로 반칙과 특권만이 통하는 사회가 돼 버렸다"며 "순천시를 균형잡힌 휴먼시티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8일 허선(59) 전 공정거래위 사무처장도 출마 예상 후보 가운데 맨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 "낡고 품위를 잃어버린 순천의 정치판을 투명하게 개혁하겠다"며 "여수.광양.순천 3도시 통합, 교육과 문화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순천을 동부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또 조재환(62) 전 민주당 의원도 내달 초순께 순천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는 등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후보로 이들 인사를 포함,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 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 신택호 변호사, 구희승 변호사, 이평수 전 민주당 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는 이미 순천에 사무실을 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출마 예상자로 지목되는 노관규 현 순천시장은 선거일 120일전 단체장직 사퇴시한 규정에 걸려 현재는 출마가 봉쇄된 상태지만 이 규정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 등을 통한 출마 강행 가능성도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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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보선 출마선언 잇따라…벌써 ‘후끈’
    • 입력 2011-01-30 13:46:03
    연합뉴스
서갑원 국회의원(민주당)의 낙마로 오는 4월 27일 치러질 전남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후보들이 잇따르면서 벌써부터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상철(51) 경기대 교수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주의 회복과 정권교체를 통해 원칙과 상식이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어, 사회적 약자와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4월 순천 보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서민경제 파탄으로 반칙과 특권만이 통하는 사회가 돼 버렸다"며 "순천시를 균형잡힌 휴먼시티로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8일 허선(59) 전 공정거래위 사무처장도 출마 예상 후보 가운데 맨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 "낡고 품위를 잃어버린 순천의 정치판을 투명하게 개혁하겠다"며 "여수.광양.순천 3도시 통합, 교육과 문화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순천을 동부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또 조재환(62) 전 민주당 의원도 내달 초순께 순천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지는 등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지역에서는 후보로 이들 인사를 포함,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 허신행 전 농림부 장관,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 신택호 변호사, 구희승 변호사, 이평수 전 민주당 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부는 이미 순천에 사무실을 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출마 예상자로 지목되는 노관규 현 순천시장은 선거일 120일전 단체장직 사퇴시한 규정에 걸려 현재는 출마가 봉쇄된 상태지만 이 규정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 등을 통한 출마 강행 가능성도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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