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스텔스기 전투기 조기 도입 추진

입력 2011.01.31 (07:21) 수정 2011.01.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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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군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 이른바 FX 3차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과 주변국의 스텔스기 개발이 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F-22 전투기입니다.

F-18과 벌인 가상전투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144대를 격추시켜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군도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전력화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최근 방위사업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빨리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겪어면서 정밀타격 능력이 절실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11일 중국이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시험 비행하는 데 성공하자 한반도 주변국가들이 스텔스 전투기 개발과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입니다.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는 록히드 마틴의 F-35, 보잉의 F-15SE, 유럽의 개량형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이 거론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우선 올해 국방예산에서 삭감된 사업 착수금 157억 원을 재편성할 예정입니다.

4년 간 10조 원이 투자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계획 대로 추진될 경우 2016년부터 스텔스기가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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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스텔스기 전투기 조기 도입 추진
    • 입력 2011-01-31 07:21:32
    • 수정2011-01-31 15: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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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군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 이른바 FX 3차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잇단 도발과 주변국의 스텔스기 개발이 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F-22 전투기입니다. F-18과 벌인 가상전투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144대를 격추시켜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군도 스텔스 전투기 도입과 전력화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최근 방위사업청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빨리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겪어면서 정밀타격 능력이 절실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11일 중국이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시험 비행하는 데 성공하자 한반도 주변국가들이 스텔스 전투기 개발과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입니다.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후보로는 록히드 마틴의 F-35, 보잉의 F-15SE, 유럽의 개량형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이 거론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우선 올해 국방예산에서 삭감된 사업 착수금 157억 원을 재편성할 예정입니다. 4년 간 10조 원이 투자되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계획 대로 추진될 경우 2016년부터 스텔스기가 실전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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