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부통령도 무바라크 퇴진 요구”

입력 2011.01.31 (08:48) 수정 2011.01.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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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새로 임명된 부통령마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선데이 타임스 인터넷판은 이집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임명된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과 모하메드 탄타위 국방장관이 현 상황을 진정시키려면 권력이양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술레이만 부통령 등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점잖게' 물러날 방법을 마련하고 있지만. 무바라크 대통령은 30년 장기집권을 끝낼 준비가 안 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도 술레이만 부통령이 과도정부 수반을 맡을 준비가 돼 있지만, 정작 무바라크 대통령이 권력이양을 승낙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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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부통령도 무바라크 퇴진 요구”
    • 입력 2011-01-31 08:48:52
    • 수정2011-01-31 17:15:13
    국제
이집트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새로 임명된 부통령마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선데이 타임스 인터넷판은 이집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임명된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과 모하메드 탄타위 국방장관이 현 상황을 진정시키려면 권력이양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술레이만 부통령 등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점잖게' 물러날 방법을 마련하고 있지만. 무바라크 대통령은 30년 장기집권을 끝낼 준비가 안 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도 술레이만 부통령이 과도정부 수반을 맡을 준비가 돼 있지만, 정작 무바라크 대통령이 권력이양을 승낙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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