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위로 연 22억 달러 수출시장 ‘빨간불’

입력 2011.01.31 (09:07) 수정 2011.01.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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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 확산으로 연간 22억 4천만 달러에 이르는 이 지역 수출시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코트라는 이집트 시위가 확산하면서 관공서가 문을 닫아 수입품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지난 25일 이후 트위터와 인터넷 등 통신수단이 잇따라 차단돼 바이어들과 교신도 원활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에 진출한 기업들은 시위 확산으로 정상영업을 포기하고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이며, 직원과 가족들의 대피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코트라측은 전했습니다.

엘지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편으로 귀국시키기로 했고, 삼성전자 역시 가족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직원들을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집트는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권에서 네 번째로 큰 우리나라의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모두 천 650개사가 22억 4천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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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시위로 연 22억 달러 수출시장 ‘빨간불’
    • 입력 2011-01-31 09:07:12
    • 수정2011-01-31 16:09:17
    경제
이집트 시위 확산으로 연간 22억 4천만 달러에 이르는 이 지역 수출시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코트라는 이집트 시위가 확산하면서 관공서가 문을 닫아 수입품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지난 25일 이후 트위터와 인터넷 등 통신수단이 잇따라 차단돼 바이어들과 교신도 원활하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에 진출한 기업들은 시위 확산으로 정상영업을 포기하고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이며, 직원과 가족들의 대피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코트라측은 전했습니다. 엘지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편으로 귀국시키기로 했고, 삼성전자 역시 가족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직원들을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집트는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권에서 네 번째로 큰 우리나라의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모두 천 650개사가 22억 4천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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