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정치개혁”…대규모 시위 지속

입력 2011.01.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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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무바라크 대통령은 새 내각에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야권과의 대화를 지시하고 나섰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신임 총리의 최우선 과제로 실업률과 물가상승 억제,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 해소를 꼽았습니다.

또, 정치 개혁과 민주화 방안 마련을 위해 야당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총리에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그러나 여전히 무바라크 대통령의 완전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 신임 부통령과 국방장관마저 권력이양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엘바라데이 전 IAEA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뭉친 야권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군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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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바라크 “정치개혁”…대규모 시위 지속
    • 입력 2011-01-31 14:13:18
    국제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무바라크 대통령은 새 내각에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야권과의 대화를 지시하고 나섰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신임 총리의 최우선 과제로 실업률과 물가상승 억제,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 해소를 꼽았습니다. 또, 정치 개혁과 민주화 방안 마련을 위해 야당과 대화에 나설 것을 총리에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그러나 여전히 무바라크 대통령의 완전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 신임 부통령과 국방장관마저 권력이양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는 등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엘바라데이 전 IAEA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뭉친 야권과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군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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