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동계AG 첫 메달 ‘동빛 활강’

입력 2011.01.31 (15:41) 수정 2011.01.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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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 첫 메달 선사

한국 스키의 기대주 정동현(23.한체대)이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정동현은 31일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에서 펼쳐진 알파인 스키 활강에서 1분29초7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동현은 1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코시킨 드미트리에게 2초26으로 뒤진 채 골문을 통과했다. 은메달도 카자흐스탄의 자쿠르다예브 이고르(1분28초11)에게 돌아갔다.

정동현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활강에 도전했지만 쟁쟁한 선수를 제치고 3위를 차지해 남은 슈퍼대회전과 슈퍼복합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기술적인 스키에 능한 정동현은 회전과 대회전이 주종목이다. 하지만 두 종목이 이번 대회에서 빠지고 활강이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채택된 탓에 슈퍼대회전 등 다른 3종목에 출전한다.

정동현은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허승욱과 2007년 창춘 대회 은메달리스트 강민혁의 뒤를 잇는 알파인 스키의 간판이다.

다만 국내에 국제 대회를 치를만한 활강 코스가 없는 탓에 활강은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29일과 30일 훈련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하면서 코스에 빠르게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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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현, 동계AG 첫 메달 ‘동빛 활강’
    • 입력 2011-01-31 15:41:00
    • 수정2011-01-31 16:07:34
    연합뉴스
대표팀에 첫 메달 선사 한국 스키의 기대주 정동현(23.한체대)이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정동현은 31일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에서 펼쳐진 알파인 스키 활강에서 1분29초7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동현은 1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코시킨 드미트리에게 2초26으로 뒤진 채 골문을 통과했다. 은메달도 카자흐스탄의 자쿠르다예브 이고르(1분28초11)에게 돌아갔다. 정동현은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활강에 도전했지만 쟁쟁한 선수를 제치고 3위를 차지해 남은 슈퍼대회전과 슈퍼복합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기술적인 스키에 능한 정동현은 회전과 대회전이 주종목이다. 하지만 두 종목이 이번 대회에서 빠지고 활강이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채택된 탓에 슈퍼대회전 등 다른 3종목에 출전한다. 정동현은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허승욱과 2007년 창춘 대회 은메달리스트 강민혁의 뒤를 잇는 알파인 스키의 간판이다. 다만 국내에 국제 대회를 치를만한 활강 코스가 없는 탓에 활강은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29일과 30일 훈련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하면서 코스에 빠르게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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