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로 유가 급등…브렌트유 100달러 넘어

입력 2011.02.01 (06:16) 수정 2011.0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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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소요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53달러, 1.5%가 오른 배럴당 100.95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지난 주말 종가보다 2.85달러, 3.2% 오른 배럴당 92.1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역시 지난 2008년 10월 3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유가가 크게 오른 것은 이집트가 하루 2백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되는 수에즈 운하와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소요 사태로 석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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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2-01 06:16:56
    • 수정2011-02-01 15:39:57
    국제
이집트 소요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국제 유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53달러, 1.5%가 오른 배럴당 100.95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도 지난 주말 종가보다 2.85달러, 3.2% 오른 배럴당 92.19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역시 지난 2008년 10월 3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유가가 크게 오른 것은 이집트가 하루 2백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되는 수에즈 운하와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소요 사태로 석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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