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바라크에 추가 조치 압박…자국민 철수

입력 2011.02.01 (07:03) 수정 2011.0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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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집트 무바라크 정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추가 압박에 나섰습니다.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집트 정부가 국민들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보다 광범위한 민주화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하루 전 클린턴 국무장관이 언급한 '질서있는 이행'은 민주화 확대를 위한 조치를 의미한다며 헌법개정도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여부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아니라 이집트 국민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사태악화에 대비해 자국민 220명을 이미 그리스 등으로 대피시킨데 이어 남은 2천 6백명도 곧 출국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는 카이로 주재 대사관에 중무장한 해병대를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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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무바라크에 추가 조치 압박…자국민 철수
    • 입력 2011-02-01 07:03:08
    • 수정2011-02-01 15:39:55
    국제
미국 정부가 이집트 무바라크 정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추가 압박에 나섰습니다.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집트 정부가 국민들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보다 광범위한 민주화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하루 전 클린턴 국무장관이 언급한 '질서있는 이행'은 민주화 확대를 위한 조치를 의미한다며 헌법개정도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여부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가 아니라 이집트 국민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사태악화에 대비해 자국민 220명을 이미 그리스 등으로 대피시킨데 이어 남은 2천 6백명도 곧 출국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는 카이로 주재 대사관에 중무장한 해병대를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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