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새해 첫 대회’ 호주오픈 출격

입력 2011.0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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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프로골프의 강자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2011년 판도를 가늠할 샷 대결을 펼친다.

3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커먼웰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호주여자오픈 골프대회는 총상금 60만 호주달러가 걸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이다.

이 대회는 17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앞서 개최돼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하지는 않지만 동계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이목을 끄는 선수는 세계골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지애(23.미래에셋)다.

작년 말 스윙코치를 글렌 도어티로 교체하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동계훈련을 했던 신지애는 새해 첫 대회로 호주여자오픈을 택했다.

신지애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카리 웹(호주)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신지애와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칠 선수로는 지난해 LPGA 투어 최우수선수 청야니(타이완)가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청야니는 올해 LPGA 투어 무대에서도 신지애, 최나연(24.SK텔레콤) 등 한국여자군단과 매 대회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신지애뿐만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21), 윤채영(24.이상 한화), LPGA 투어 루키 송민영(22) 등이 출전한다.

한편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열려 양용은(39)과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한다.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같은 기간 카타르 도하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2위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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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새해 첫 대회’ 호주오픈 출격
    • 입력 2011-02-01 09:50:46
    연합뉴스
세계여자프로골프의 강자들이 호주 멜버른에서 2011년 판도를 가늠할 샷 대결을 펼친다. 3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커먼웰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호주여자오픈 골프대회는 총상금 60만 호주달러가 걸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개막전이다. 이 대회는 17일 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앞서 개최돼 상위랭커들이 모두 출전하지는 않지만 동계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쌓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이목을 끄는 선수는 세계골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지애(23.미래에셋)다. 작년 말 스윙코치를 글렌 도어티로 교체하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동계훈련을 했던 신지애는 새해 첫 대회로 호주여자오픈을 택했다. 신지애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카리 웹(호주)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기에 이번에는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신지애와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칠 선수로는 지난해 LPGA 투어 최우수선수 청야니(타이완)가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청야니는 올해 LPGA 투어 무대에서도 신지애, 최나연(24.SK텔레콤) 등 한국여자군단과 매 대회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신지애뿐만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소연(21), 윤채영(24.이상 한화), LPGA 투어 루키 송민영(22) 등이 출전한다. 한편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열려 양용은(39)과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출전한다.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같은 기간 카타르 도하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2위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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