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대표 “파리 그랜드슬램 기다려!”

입력 2011.02.01 (09:59) 수정 2011.02.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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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유도대표팀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2011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대한유도회는 1일 "유도대표팀이 3일 출국해 5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에서 치러지는 그랜드슬램에 참가한다"며 "여자 대표팀은 그랜드슬램에 이어 오스트리아 월드컵(12-13일)까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 파리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마스터스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대회로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5천 달러(약 56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표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던 김재범(81㎏급.한국마사회)이 기본군사훈련을 끝내고 합류한 게 눈에 띈다.

김재범은 지난해 수원 월드마스터스를 시작으로 7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한국 유도의 대표주자로 나섰다.

더불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남자 66㎏급의 김주진(수원시청)과 100㎏ 이하급의 황희태(수원시청)를 비롯해 여자 70㎏급의 황예슬(안산시청)과 78㎏급의 정경미(하이원)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김주진은 지난해 파리 그램드슬램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동메달에 그쳤던 황예슬과 김나영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하지만 60㎏급 간판스타 최민호(한국마사회)는 발목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73㎏급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세계랭킹 1위 왕기춘(포항시청)은 5월부터 국제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파리 그랜드슬램을 마치고 현지에서 7~11일까지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은 10일 귀국길에 오르고,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참가를 위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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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대표 “파리 그랜드슬램 기다려!”
    • 입력 2011-02-01 09:59:55
    • 수정2011-02-01 10:19:08
    연합뉴스
남녀 유도대표팀이 설 연휴를 반납하고 2011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펼친다. 대한유도회는 1일 "유도대표팀이 3일 출국해 5일부터 이틀 동안 파리에서 치러지는 그랜드슬램에 참가한다"며 "여자 대표팀은 그랜드슬램에 이어 오스트리아 월드컵(12-13일)까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 파리 그랜드슬램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마스터스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대회로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5천 달러(약 56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표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던 김재범(81㎏급.한국마사회)이 기본군사훈련을 끝내고 합류한 게 눈에 띈다. 김재범은 지난해 수원 월드마스터스를 시작으로 7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한국 유도의 대표주자로 나섰다. 더불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남자 66㎏급의 김주진(수원시청)과 100㎏ 이하급의 황희태(수원시청)를 비롯해 여자 70㎏급의 황예슬(안산시청)과 78㎏급의 정경미(하이원)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특히 김주진은 지난해 파리 그램드슬램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동메달에 그쳤던 황예슬과 김나영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하지만 60㎏급 간판스타 최민호(한국마사회)는 발목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73㎏급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세계랭킹 1위 왕기춘(포항시청)은 5월부터 국제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파리 그랜드슬램을 마치고 현지에서 7~11일까지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은 10일 귀국길에 오르고,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참가를 위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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