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왕 오카다와 타격 경쟁

입력 2011.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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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런 30개와 100타점 이상을 올리겠다고 선언한 이승엽(35.오릭스)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런왕인 T 오카다(23)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대포 경쟁을 펼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1일 인터넷판에서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전지훈련에서 이승엽과 오카다를 타격연습 때 한 조로 묶어 훈련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소개했다.

데뷔 6년차를 맞는 오카다는 지난해 홈런 33방을 터뜨려 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오릭스의 차세대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승엽처럼 왼손으로 던지고 때린다.

오카다 감독은 "오카다는 아직 성장 중인 선수다. 이승엽과 함께 훈련하면 경험이 많은 선수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개)을 세운 이승엽이 T 오카다에게 있어 살아 있는 교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 감독 시절 이승엽의 한방과 해결사 능력을 실감한 오카다 감독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열릴 스프링캠프에서 이승엽과 T 오카다가 함께 배팅케이지에 들어서면 대포쇼가 불을 뿜을 전망이다.

오카다 감독은 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거둔 박찬호(38)가 "젊은 투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 것과 관련, "박찬호가 투수진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유망주들의 성장에 이승엽과 박찬호가 큰 힘을 보태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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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홈런왕 오카다와 타격 경쟁
    • 입력 2011-02-01 12:00:13
    연합뉴스
올해 홈런 30개와 100타점 이상을 올리겠다고 선언한 이승엽(35.오릭스)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홈런왕인 T 오카다(23)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대포 경쟁을 펼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1일 인터넷판에서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전지훈련에서 이승엽과 오카다를 타격연습 때 한 조로 묶어 훈련하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소개했다. 데뷔 6년차를 맞는 오카다는 지난해 홈런 33방을 터뜨려 리그 홈런왕에 오르며 오릭스의 차세대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승엽처럼 왼손으로 던지고 때린다. 오카다 감독은 "오카다는 아직 성장 중인 선수다. 이승엽과 함께 훈련하면 경험이 많은 선수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개)을 세운 이승엽이 T 오카다에게 있어 살아 있는 교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 감독 시절 이승엽의 한방과 해결사 능력을 실감한 오카다 감독이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서 열릴 스프링캠프에서 이승엽과 T 오카다가 함께 배팅케이지에 들어서면 대포쇼가 불을 뿜을 전망이다. 오카다 감독은 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을 거둔 박찬호(38)가 "젊은 투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한 것과 관련, "박찬호가 투수진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유망주들의 성장에 이승엽과 박찬호가 큰 힘을 보태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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