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개헌, 여야 머리 맞대면 늦지 않아”

입력 2011.02.01 (13:02) 수정 2011.02.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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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헌법 개정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하면서 지금 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보이고 필요하면 남북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국회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헌법 개정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7대 국회때부터 헌법학자 등이 연구온 것이 있기 때문에 여야가 머리를 맞댄다면 개헌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력구조에 관한 것만 아니고 21세기에 맞는 미래 한국에 지향적인 것을 하기 위해서 헌법 개정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8.15때 개헌 문제를 처음 제안했지만 지금해도 늦지 않고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는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필요하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며 강경파로 분류되는 일부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전세난 해소 대책으로 정부가 사들인 다가구주택 2만 6천 가구를 서민들에게 전세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세 대출금 7조여 원을 마련해 2.5%에서 4% 정도의 저리에 대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정치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여야 관계가 우선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4월 발효되는 만큼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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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개헌, 여야 머리 맞대면 늦지 않아”
    • 입력 2011-02-01 13:02:47
    • 수정2011-02-01 14: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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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헌법 개정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하면서 지금 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보이고 필요하면 남북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국회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헌법 개정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17대 국회때부터 헌법학자 등이 연구온 것이 있기 때문에 여야가 머리를 맞댄다면 개헌이 어렵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권력구조에 관한 것만 아니고 21세기에 맞는 미래 한국에 지향적인 것을 하기 위해서 헌법 개정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8.15때 개헌 문제를 처음 제안했지만 지금해도 늦지 않고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관계는 북한이 진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필요하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며 강경파로 분류되는 일부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전세난 해소 대책으로 정부가 사들인 다가구주택 2만 6천 가구를 서민들에게 전세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세 대출금 7조여 원을 마련해 2.5%에서 4% 정도의 저리에 대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정치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여야 관계가 우선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학비즈니스벨트는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4월 발효되는 만큼 규정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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