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9억 명 피해 치명적 결함 발견”

입력 2011.02.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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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9억명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했음을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3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MS는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에서 해커들이 개인 PC를 장악하거나 PC속의 개인정보를 훔치는 데 악용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MS측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인터넷 보안 경보를 통해 해커가 윈도 내 결함을 이용해 악성 스크립터(컴퓨터 명령체계)를 작동시키는 HTML 링크를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이를 클릭할 경우 이메일을 비롯한 개인 정보 수집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결함의 원인이 MHTML파일에 있으며 '윈도 XP', '윈도 비스타', '윈도7', '윈도 서버 2003', '윈도 서버 2008'을 포함한 현재 지원되는 모든 윈도 버전에서 발견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쟁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이 같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S는 현재로서는 이 버그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고 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패치를 배포한 상태다.

신문은 아직까지 이 결함을 악용한 해킹 공격의 선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MS가 심각한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모든 윈도 사용자들에게 보안 패치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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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윈도 9억 명 피해 치명적 결함 발견”
    • 입력 2011-02-01 16:05:50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는 9억명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했음을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3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MS는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에서 해커들이 개인 PC를 장악하거나 PC속의 개인정보를 훔치는 데 악용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MS측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인터넷 보안 경보를 통해 해커가 윈도 내 결함을 이용해 악성 스크립터(컴퓨터 명령체계)를 작동시키는 HTML 링크를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이를 클릭할 경우 이메일을 비롯한 개인 정보 수집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결함의 원인이 MHTML파일에 있으며 '윈도 XP', '윈도 비스타', '윈도7', '윈도 서버 2003', '윈도 서버 2008'을 포함한 현재 지원되는 모든 윈도 버전에서 발견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쟁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이 같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MS는 현재로서는 이 버그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고 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패치를 배포한 상태다. 신문은 아직까지 이 결함을 악용한 해킹 공격의 선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MS가 심각한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모든 윈도 사용자들에게 보안 패치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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