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호, 28개월 만에 태백장사 등극

입력 2011.02.01 (16:26) 수정 2022.05.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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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안산시청)가 201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2년4개월 만에 태백장사에 올랐다.

김수호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진형(울산동구청)을 3-1로 물리쳤다.

김수호는 2008년 6월 문경장사대회와 같은 해 9월 추석장사대회를 연속 우승했지만, 이후에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김수호는 2009년 6월 문경장사대회에서 다시 결승에 올라 장사 타이틀을 노렸지만, 이진형에게 패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19개월 만에 패배를 되갚아줬다.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이 펼쳐지던 태백급에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던 김수호는 새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 8강에서 이준호(영월군청), 준결승에서 최영원(울산동구청)을 잇따라 제압하고 결승에서 이진형과 다시 만났다.

첫째 판을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따낸 김수호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들어온 이진형을 덮걸이로 반격, 2-0으로 앞서갔다.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당해 2-1로 쫓겼던 김수호는 다음 판에서 뿌려치기로 이진형을 모래판에 누이며 꽃가마를 탔다.

김수호는 "구제역 여파로 씨름대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체중 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난해 소속팀을 안산시청으로 옮겼는데 김철민 안산시장께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수호는 "태백급에서는 선수들의 기술이 다양해 생각지 못한 기술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절대 강자가 나오지 않지만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연승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2-3 품위전에서는 최영원이 김성하(창원시청)를 꺾고 2품에 올랐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2일에는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태백장사 결정전 순위

▲장사= 김수호(안산시청)
▲1품= 이진형(울산동구청)
▲2품= 최영원(울산동구청)
▲3품= 김성하(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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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호, 28개월 만에 태백장사 등극
    • 입력 2011-02-01 16:26:30
    • 수정2022-05-06 16:07:51
    연합뉴스
김수호(안산시청)가 2011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2년4개월 만에 태백장사에 올랐다.

김수호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진형(울산동구청)을 3-1로 물리쳤다.

김수호는 2008년 6월 문경장사대회와 같은 해 9월 추석장사대회를 연속 우승했지만, 이후에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김수호는 2009년 6월 문경장사대회에서 다시 결승에 올라 장사 타이틀을 노렸지만, 이진형에게 패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19개월 만에 패배를 되갚아줬다.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이 펼쳐지던 태백급에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하던 김수호는 새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 8강에서 이준호(영월군청), 준결승에서 최영원(울산동구청)을 잇따라 제압하고 결승에서 이진형과 다시 만났다.

첫째 판을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따낸 김수호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들어온 이진형을 덮걸이로 반격, 2-0으로 앞서갔다.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를 당해 2-1로 쫓겼던 김수호는 다음 판에서 뿌려치기로 이진형을 모래판에 누이며 꽃가마를 탔다.

김수호는 "구제역 여파로 씨름대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체중 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난해 소속팀을 안산시청으로 옮겼는데 김철민 안산시장께서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수호는 "태백급에서는 선수들의 기술이 다양해 생각지 못한 기술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절대 강자가 나오지 않지만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만큼 연승을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2-3 품위전에서는 최영원이 김성하(창원시청)를 꺾고 2품에 올랐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2일에는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이 열린다.

◇태백장사 결정전 순위

▲장사= 김수호(안산시청)
▲1품= 이진형(울산동구청)
▲2품= 최영원(울산동구청)
▲3품= 김성하(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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