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제임스, 친정 팀에 21연패 선사

입력 2011.02.01 (1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주포 르브론 제임스의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21연패 굴욕을 선사했다.

마이애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17-90 대승을 안았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뛴 제임스는 이적 후 친정팀과 가진 두 번째 맞대결에서 24점 4리바운드 8도움을 올렸고, 드웨인 웨이드는 34점을 쏘아 올려 경기 내내 동점조차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고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3연승을 달리며 34승14패가 됐고,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하며 1위 보스톤(36승11패)를 2.5경기 차로 뒤쫓았다.

반면 `꼴찌' 클리블랜드는 21경기를 연이어 패하며 1995-1996 시즌 때 밴쿠버 그리즐리스와 이듬해 덴버 너기츠가 기록한 역대 NBA 기록인 23연패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매니 해리스와 재미슨의 활약으로 3쿼터 중반에 67-70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제임스와 웨이드, 지드루나스 일가우카스에 연이어 골밑 침투를 허용해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한때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로도 처졌던 약체 LA클리퍼스는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올라 있는 밀워키 벅스에 105-98 역전승을 거두며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전반까지 일진일퇴의 접전을 벌이다 이날 3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블래이크 그리핀의 활약으로 앤드루 보거트(14점11리바운드)가 분전한 밀워키를 4쿼터에서 뿌리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1일 전적

뉴저지 1115-99 덴버
인디애나 104-93 토론토
마이애미 117-90 클리블랜드
멤피스 100-97 올랜도
댈러스 109-92 워싱턴
유타 83-78 샬럿
LA클리퍼스 105-98 밀워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킹’ 제임스, 친정 팀에 21연패 선사
    • 입력 2011-02-01 16:31:51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주포 르브론 제임스의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21연패 굴욕을 선사했다. 마이애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17-90 대승을 안았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뛴 제임스는 이적 후 친정팀과 가진 두 번째 맞대결에서 24점 4리바운드 8도움을 올렸고, 드웨인 웨이드는 34점을 쏘아 올려 경기 내내 동점조차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고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3연승을 달리며 34승14패가 됐고,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하며 1위 보스톤(36승11패)를 2.5경기 차로 뒤쫓았다. 반면 `꼴찌' 클리블랜드는 21경기를 연이어 패하며 1995-1996 시즌 때 밴쿠버 그리즐리스와 이듬해 덴버 너기츠가 기록한 역대 NBA 기록인 23연패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매니 해리스와 재미슨의 활약으로 3쿼터 중반에 67-70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제임스와 웨이드, 지드루나스 일가우카스에 연이어 골밑 침투를 허용해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한때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로도 처졌던 약체 LA클리퍼스는 동부 콘퍼런스 9위에 올라 있는 밀워키 벅스에 105-98 역전승을 거두며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전반까지 일진일퇴의 접전을 벌이다 이날 3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블래이크 그리핀의 활약으로 앤드루 보거트(14점11리바운드)가 분전한 밀워키를 4쿼터에서 뿌리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1일 전적 뉴저지 1115-99 덴버 인디애나 104-93 토론토 마이애미 117-90 클리블랜드 멤피스 100-97 올랜도 댈러스 109-92 워싱턴 유타 83-78 샬럿 LA클리퍼스 105-98 밀워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