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3,625억 원 영업적자

입력 2011.02.01 (16:57) 수정 2011.02.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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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천62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산업은행에 인수되면서 향후 발생할 미분양 주택관련 충당금과 해외부문의 잠재 부실을 미리 반영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현장의 매출감소와 주택부문의 손실이 반영돼 전년도 7조 974억원보다 3천 600억원 가량 감소한 6조 7천3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수주는 모두 11조 6천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0억 원 증가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산업은행에 인수된 뒤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등으로 총 1조 4천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구조가 개선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19.7% 증가한 14조 원, 매출은 6.9% 늘어난 7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3천 74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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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지난해 3,625억 원 영업적자
    • 입력 2011-02-01 16:57:57
    • 수정2011-02-01 17:09:09
    경제
대우건설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3천62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산업은행에 인수되면서 향후 발생할 미분양 주택관련 충당금과 해외부문의 잠재 부실을 미리 반영하면서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환율 하락에 따른 해외현장의 매출감소와 주택부문의 손실이 반영돼 전년도 7조 974억원보다 3천 600억원 가량 감소한 6조 7천3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수주는 모두 11조 6천9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70억 원 증가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산업은행에 인수된 뒤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등으로 총 1조 4천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 구조가 개선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19.7% 증가한 14조 원, 매출은 6.9% 늘어난 7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3천 74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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