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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11 동계아시안게임
이강석, 동계 AG서도 불안에 흔들
입력 2011.02.01 (21:33) 연합뉴스
정상에 복귀하겠다던 약속을 이루지 못한 이강석(26.의정부시청)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석은 1일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m에서 2위로 경기를 마치고 "2연패가 목표였는데, 뜻대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석이 특히 아쉬웠던 것은 또 '돌발 변수'에 흔들리면서 마음에 드는 경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도중 정빙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페이스를 잃고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던 이강석은 이날도 함께 출발한 중국 선수가 부정 출발을 하는 바람에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이강석은 "1차 레이스에서 옆의 중국 선수가 부정 출발을 하면서 리듬이 흐트러졌는데,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불리한 흐름으로 가던 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1차 레이스에서 3위로 처진 이강석은 휴식 시간에 괴로운 마음을 어렵게 다잡았다.

"밴쿠버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에 더 힘을 내기로 했다. 그래서 2차 레이스에서 많이 따라잡긴 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났다"는 설명이다.

이강석은 마냥 좌절해 있지는 않겠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 최초로 남자 500m 3연패를 노리는 종별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큰 대회가 있으니, 거기서 가토 조지에게 복수전을 해야겠다. 남은 시간 동안 어금니를 꽉 깨물고 준비하겠다"고 이강석은 각오를 전했다.
  • 이강석, 동계 AG서도 불안에 흔들
    • 입력 2011-02-01 21:33:47
    연합뉴스
정상에 복귀하겠다던 약속을 이루지 못한 이강석(26.의정부시청)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석은 1일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m에서 2위로 경기를 마치고 "2연패가 목표였는데, 뜻대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석이 특히 아쉬웠던 것은 또 '돌발 변수'에 흔들리면서 마음에 드는 경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도중 정빙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경기가 지연되면서 페이스를 잃고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던 이강석은 이날도 함께 출발한 중국 선수가 부정 출발을 하는 바람에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이강석은 "1차 레이스에서 옆의 중국 선수가 부정 출발을 하면서 리듬이 흐트러졌는데,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불리한 흐름으로 가던 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1차 레이스에서 3위로 처진 이강석은 휴식 시간에 괴로운 마음을 어렵게 다잡았다.

"밴쿠버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에 더 힘을 내기로 했다. 그래서 2차 레이스에서 많이 따라잡긴 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났다"는 설명이다.

이강석은 마냥 좌절해 있지는 않겠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 최초로 남자 500m 3연패를 노리는 종별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큰 대회가 있으니, 거기서 가토 조지에게 복수전을 해야겠다. 남은 시간 동안 어금니를 꽉 깨물고 준비하겠다"고 이강석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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