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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치밀한 준비…30분 만에 장악
입력 2011.02.01 (23:47) 수정 2011.02.01 (23:48)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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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적질할때 쓰는 보트에서 보면 화물선은 고층건물 같은 존잰데요 해적들은 갈고리를 던져 기어 올랐다고 합니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란 얘깁니다. 수사본부가 있는 부산 연결합니다.

<질문>
박선자 기자, 해적들의 범죄 수법이 차차 드러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소말리아 해적들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달 15일, 해적들은 소말리아에서 무려 2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인도양까지 나가 삼호 주얼리호를 발견했습니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한 해적들은 먼저 선발대가 갈고리를 던져서 삼호주얼리호에 걸고 올라탑니다.

이들은 전직 군인 출신입니다. 곧바로 계단을 타고 선교를 지나서 총으로 위협하며 조타실을 장악하고 삼호주얼리호를 멈추게했습니다.

배가 멈추자 해적선에 남아있던 해적들이 사다리를 타고 잇따라 삼호주얼리호에 올라탔습니다.

로켓포와 소총으로 무장한 이들은 조를 나눠 기관실과 선실, 식당 등을 차례로 장악하고 선원들을 가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만 톤급 화물선이 해적 13명에게 점령당하는 데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김창권(수사본부 홍보담당관):"총기류를 소지하고 소형보트와 사다리를 이용해 삼호주얼리호를 강취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해적들이 영국의 정보 브로커들로부터 삼호주얼리호 운항정보를 듣고 치밀하게 납치를 준비한 겁니다.

또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은 총을 만져본 사실도 없다고 진술하는 등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지능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해적들이 이렇게 나온다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접근할 수밖에 없겠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 해적들이 선박을 납치했다는 확실한 물증확보가 가장 시급합니다.

하지만,사건현장이 망망대해인데다 소말리아도 사실상 무정부 상태라 수사협조를 요청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신들은 그저 시키는 일만 했다며 해적들이 혐의를 축소하고 있는 것도 사실확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노린 해적들의 계산된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를당한 선원들에 대한 조사가 중요합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입국하는 기관장 58살 장모 씨 등 7명의 한국인 선원들을 곧바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창권(수사본부 홍보담당관):"선사를 통해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귀국 선원들이) 바로 여기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끔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 중에 있습니다."

특히 해적들의 삼호 주얼리호 강탈 과정과 석해균 선장에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 등 쟁점에 대해서는 대질심문을 포함해 집중적으로 조사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네트워크] 치밀한 준비…30분 만에 장악
    • 입력 2011-02-01 23:47:40
    • 수정2011-02-01 23: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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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적질할때 쓰는 보트에서 보면 화물선은 고층건물 같은 존잰데요 해적들은 갈고리를 던져 기어 올랐다고 합니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란 얘깁니다. 수사본부가 있는 부산 연결합니다.

<질문>
박선자 기자, 해적들의 범죄 수법이 차차 드러나고 있다고요?

<답변>
네. 소말리아 해적들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는 사실이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달 15일, 해적들은 소말리아에서 무려 2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인도양까지 나가 삼호 주얼리호를 발견했습니다.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한 해적들은 먼저 선발대가 갈고리를 던져서 삼호주얼리호에 걸고 올라탑니다.

이들은 전직 군인 출신입니다. 곧바로 계단을 타고 선교를 지나서 총으로 위협하며 조타실을 장악하고 삼호주얼리호를 멈추게했습니다.

배가 멈추자 해적선에 남아있던 해적들이 사다리를 타고 잇따라 삼호주얼리호에 올라탔습니다.

로켓포와 소총으로 무장한 이들은 조를 나눠 기관실과 선실, 식당 등을 차례로 장악하고 선원들을 가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만 톤급 화물선이 해적 13명에게 점령당하는 데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녹취>김창권(수사본부 홍보담당관):"총기류를 소지하고 소형보트와 사다리를 이용해 삼호주얼리호를 강취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해적들이 영국의 정보 브로커들로부터 삼호주얼리호 운항정보를 듣고 치밀하게 납치를 준비한 겁니다.

또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은 총을 만져본 사실도 없다고 진술하는 등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지능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질문>
해적들이 이렇게 나온다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접근할 수밖에 없겠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 해적들이 선박을 납치했다는 확실한 물증확보가 가장 시급합니다.

하지만,사건현장이 망망대해인데다 소말리아도 사실상 무정부 상태라 수사협조를 요청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신들은 그저 시키는 일만 했다며 해적들이 혐의를 축소하고 있는 것도 사실확인이 쉽지 않다는 것을 노린 해적들의 계산된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를당한 선원들에 대한 조사가 중요합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입국하는 기관장 58살 장모 씨 등 7명의 한국인 선원들을 곧바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김창권(수사본부 홍보담당관):"선사를 통해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귀국 선원들이) 바로 여기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끔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 중에 있습니다."

특히 해적들의 삼호 주얼리호 강탈 과정과 석해균 선장에 총격을 가한 해적이 누구인지 등 쟁점에 대해서는 대질심문을 포함해 집중적으로 조사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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