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의 의미, 토끼처럼 ‘지혜·건강’
입력 2011.02.03 (22:08)
수정 2011.02.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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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혜와 건강'의 상징,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죠? 김석 기자가 의미를 돌아봅니다.
<리포트>
쫑긋 선 두 귀, 깡충깡충 날쌘 움직임.
작고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토끼.
먼 옛날 신라시대엔 십이지 띠동물의 하나로 갑옷과 칼로 단단하게 무장한 채 무덤을 지키는 늠름한 수호자였습니다.
정교한 장식이 일품인 고려시대 향로.
귀엽고 앙증맞은 토끼 세 마리가 향로의 무게를 지탱하게 한 장인의 지혜가 토끼의 꾀를 쏙 빼닮은 듯합니다.
푸른 파도 위에 몸을 실은 토끼가 빼꼼 물 속을 내려다보는 모습에선 기발한 재치로 목숨을 건진 옛날 이야기의 한 대목이 떠오릅니다.
이렇듯 조상들이 남긴 다양한 유물 속에 그려진 토끼는 위기에서 벗어나는 임기응변의 지혜를 상징합니다.
<인터뷰> 최광식(관장) : "21세기에 IT 이런 것도 굉장히 빨라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빠른 시대변화 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그런 능력을 우리가 배웠으면 하는..."
그런가하면 달나라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의 모습엔 불로장생, 무병장수를 희구했던 옛 선인들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기나긴 우리 역사와 오래도록 함께해온 친숙한 동물 토끼, 지혜롭고 건강한 신묘년 한해를 꿈꾸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지혜와 건강'의 상징,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죠? 김석 기자가 의미를 돌아봅니다.
<리포트>
쫑긋 선 두 귀, 깡충깡충 날쌘 움직임.
작고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토끼.
먼 옛날 신라시대엔 십이지 띠동물의 하나로 갑옷과 칼로 단단하게 무장한 채 무덤을 지키는 늠름한 수호자였습니다.
정교한 장식이 일품인 고려시대 향로.
귀엽고 앙증맞은 토끼 세 마리가 향로의 무게를 지탱하게 한 장인의 지혜가 토끼의 꾀를 쏙 빼닮은 듯합니다.
푸른 파도 위에 몸을 실은 토끼가 빼꼼 물 속을 내려다보는 모습에선 기발한 재치로 목숨을 건진 옛날 이야기의 한 대목이 떠오릅니다.
이렇듯 조상들이 남긴 다양한 유물 속에 그려진 토끼는 위기에서 벗어나는 임기응변의 지혜를 상징합니다.
<인터뷰> 최광식(관장) : "21세기에 IT 이런 것도 굉장히 빨라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빠른 시대변화 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그런 능력을 우리가 배웠으면 하는..."
그런가하면 달나라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의 모습엔 불로장생, 무병장수를 희구했던 옛 선인들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기나긴 우리 역사와 오래도록 함께해온 친숙한 동물 토끼, 지혜롭고 건강한 신묘년 한해를 꿈꾸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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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3 22:08:19
- 수정2011-02-03 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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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건강'의 상징,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전통적으로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이기도 하죠? 김석 기자가 의미를 돌아봅니다.
<리포트>
쫑긋 선 두 귀, 깡충깡충 날쌘 움직임.
작고 귀여운 외모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토끼.
먼 옛날 신라시대엔 십이지 띠동물의 하나로 갑옷과 칼로 단단하게 무장한 채 무덤을 지키는 늠름한 수호자였습니다.
정교한 장식이 일품인 고려시대 향로.
귀엽고 앙증맞은 토끼 세 마리가 향로의 무게를 지탱하게 한 장인의 지혜가 토끼의 꾀를 쏙 빼닮은 듯합니다.
푸른 파도 위에 몸을 실은 토끼가 빼꼼 물 속을 내려다보는 모습에선 기발한 재치로 목숨을 건진 옛날 이야기의 한 대목이 떠오릅니다.
이렇듯 조상들이 남긴 다양한 유물 속에 그려진 토끼는 위기에서 벗어나는 임기응변의 지혜를 상징합니다.
<인터뷰> 최광식(관장) : "21세기에 IT 이런 것도 굉장히 빨라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빠른 시대변화 속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그런 능력을 우리가 배웠으면 하는..."
그런가하면 달나라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의 모습엔 불로장생, 무병장수를 희구했던 옛 선인들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기나긴 우리 역사와 오래도록 함께해온 친숙한 동물 토끼, 지혜롭고 건강한 신묘년 한해를 꿈꾸게 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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