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수사 내일 최종결과 발표

청해부대 작전 당시 석해균 선장을 총으로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아라이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사본부가 내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해적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달 30일 수사가 시작될 때부터 총을 만져본 적도 없다며 혐의를 한결같이 부인하던 아라이가 "총을 갖고 있었다"로 말을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아라이가 총기 소지 사실을 인정한 것은 상당한 심경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자백을 유도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끝까지 부인할 경우에 대비해, 막바지 물증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오늘까지 추가조사를 한 뒤 내일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