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집트 교민들 귀국·불량 주유소 적발
입력 2011.02.06 (07:40) 일요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집트에서 우리 교민들이 귀국했습니다.

또 가짜 휘발유를 팔다 걸린 불량주유소 소식까지 주요 경제 뉴스, 이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교민 4백여 명이 이집트를 떠나 인천공항에 들어왔습니다.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도 잠시, 지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조아라:"아직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 힘들어가지고."

<인터뷰>최우철(봉사단):"빌딩 한 세 개 정도가 불타고 있었고 자동차 한 네다섯 대 정도가 뒤집어져서 불타고"

약탈과 방화, 총격이 계속되면서 이집트를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고성현(교민):"공항은 매우 혼잡하고요. 많이 기다렸어요. 연착도, 비행기 연착도 되고."

그나마 대사관과 연락이 닿는 교민과 유학생들은 특별기로 귀국했지만 일부 관광객들은 비행기표와 숙소를 못 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이 주유소는 자동차용 휘발유에 톨루엔 등이 섞인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돼 과징금 5천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녹취>"(유사휘발유 쓰게 된 이유는 뭔가요?) 우리가 굳이 얘기할 것까지야 없잖아요."

경유에 값싼 등유를 섞어서 파는 등 수법도 다양한데, 지난 한해만 유사석유제품이나 품질 부적합 등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547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어느 주유소가 이른바 '불량 석유'를 판매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창완(석유공사 팀장):"(불법거래 주유소를) 현재 법 상에는 인터넷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만 공표하게 돼 있습니다."

특히 57개 주유소는 2차례 이상 적발돼,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불법 거래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차인(인천시 구월동):"인터넷보다는 써놔야 하지 않을까요. 입구에다 적발업소라고, 그래야 그 사람들도 또 안 그럴 것이고..."

당국의 무관심으로 적발된 대부분의 주유소가 영업을 계속하면서 엄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안양에 사는 우 모 할아버지는 의료기기 체험관을 다니다 생명의 에너지가 나온다는 이불을 샀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가서 두어 시간 뜨뜻하게 드러누우면 좀 치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나 봐요. 120만 원이면 거금이에요, 노인네들은..."

이불에 적힌 특허 번호도 알고 보니 실용신안 등록번호였습니다.

<녹취> "(이불에 대한 특허가 아닌가요? ) 그건 본사에다 이야기를 해야 해요."

87살 김모 할머니도 홍보관이란 곳에서 70만 원이 넘는 건강식품을 샀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미역도 주는 날 있고, 화장지도 주는 날 있고... 반반이죠. 공연도 보러가시고, 사은품도 받으러 가시고."

전국에 영업중인 이런 홍보관이 2천여 개, 65세 이상 노인의 11% 이상이 홍보관 영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가급적 믿을 수 있는 전문 상가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홍보관에서 제품을 살 때는 설명서와 계약서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에 빠쁜 대학졸업생들.

<인터뷰>문혜경(대학 졸업생):"가족들은 다 내려가고 저 혼자 공부하려고 남아있으려고 합니다. 서럽기도 한데 더 좋은 결과로 찾아뵈면 더 좋은 거니까..."

취업 한파로 아예 졸업까지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안대용(졸업유예 대학생):"졸업을 유예를 해야 아무래도 취업시장에서 더 기회가 많다고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구요, 저뿐 아니고 다른 학생들도..."

실제로 지난 2000년 23만 명이던 대졸이상 실업자는 지난해 모두 34만 6천 명으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학력자들이 선호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의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반면 대학 진학률은 오히려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녹색산업과 교육,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고학력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 이집트 교민들 귀국·불량 주유소 적발
    • 입력 2011-02-06 07:40:06
    일요뉴스타임
<앵커 멘트>

민주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집트에서 우리 교민들이 귀국했습니다.

또 가짜 휘발유를 팔다 걸린 불량주유소 소식까지 주요 경제 뉴스, 이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교민 4백여 명이 이집트를 떠나 인천공항에 들어왔습니다.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도 잠시, 지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조아라:"아직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 힘들어가지고."

<인터뷰>최우철(봉사단):"빌딩 한 세 개 정도가 불타고 있었고 자동차 한 네다섯 대 정도가 뒤집어져서 불타고"

약탈과 방화, 총격이 계속되면서 이집트를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고성현(교민):"공항은 매우 혼잡하고요. 많이 기다렸어요. 연착도, 비행기 연착도 되고."

그나마 대사관과 연락이 닿는 교민과 유학생들은 특별기로 귀국했지만 일부 관광객들은 비행기표와 숙소를 못 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 이 주유소는 자동차용 휘발유에 톨루엔 등이 섞인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돼 과징금 5천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녹취>"(유사휘발유 쓰게 된 이유는 뭔가요?) 우리가 굳이 얘기할 것까지야 없잖아요."

경유에 값싼 등유를 섞어서 파는 등 수법도 다양한데, 지난 한해만 유사석유제품이나 품질 부적합 등으로 적발된 주유소는 547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어느 주유소가 이른바 '불량 석유'를 판매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최창완(석유공사 팀장):"(불법거래 주유소를) 현재 법 상에는 인터넷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만 공표하게 돼 있습니다."

특히 57개 주유소는 2차례 이상 적발돼,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불법 거래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차인(인천시 구월동):"인터넷보다는 써놔야 하지 않을까요. 입구에다 적발업소라고, 그래야 그 사람들도 또 안 그럴 것이고..."

당국의 무관심으로 적발된 대부분의 주유소가 영업을 계속하면서 엄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안양에 사는 우 모 할아버지는 의료기기 체험관을 다니다 생명의 에너지가 나온다는 이불을 샀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가서 두어 시간 뜨뜻하게 드러누우면 좀 치료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나 봐요. 120만 원이면 거금이에요, 노인네들은..."

이불에 적힌 특허 번호도 알고 보니 실용신안 등록번호였습니다.

<녹취> "(이불에 대한 특허가 아닌가요? ) 그건 본사에다 이야기를 해야 해요."

87살 김모 할머니도 홍보관이란 곳에서 70만 원이 넘는 건강식품을 샀습니다.

<녹취> 피해자 가족:"미역도 주는 날 있고, 화장지도 주는 날 있고... 반반이죠. 공연도 보러가시고, 사은품도 받으러 가시고."

전국에 영업중인 이런 홍보관이 2천여 개, 65세 이상 노인의 11% 이상이 홍보관 영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는 가급적 믿을 수 있는 전문 상가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홍보관에서 제품을 살 때는 설명서와 계약서 등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에 빠쁜 대학졸업생들.

<인터뷰>문혜경(대학 졸업생):"가족들은 다 내려가고 저 혼자 공부하려고 남아있으려고 합니다. 서럽기도 한데 더 좋은 결과로 찾아뵈면 더 좋은 거니까..."

취업 한파로 아예 졸업까지 미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안대용(졸업유예 대학생):"졸업을 유예를 해야 아무래도 취업시장에서 더 기회가 많다고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구요, 저뿐 아니고 다른 학생들도..."

실제로 지난 2000년 23만 명이던 대졸이상 실업자는 지난해 모두 34만 6천 명으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학력자들이 선호하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의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는 반면 대학 진학률은 오히려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녹색산업과 교육, 의료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고학력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일요뉴스타임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