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함바 비리 연루’ 강원랜드 최영 사장 재소환

입력 2011.02.06 (11:03) 수정 2011.02.0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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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와 관련해 최영 강원랜드 사장이 오늘 서울 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 사장을 상대로 SH공사 사장시절부터 최근까지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받고, 각종 이권이나 청탁을 알선해준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씨가 지난해 초에 강원랜드를 들를 때마다 현금자동인출기에서 5백만 원씩 인출해 최 사장 집무실로 들어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 사장을 상대로 금품 수수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사장이 강원랜드 신축 호텔 건설 자재 납품권을 미끼로 시가 5천8백만 원짜리 스위스제 고급 시계를 요구했다는 유 씨의 진술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유 씨를 알고 지낸 것은 맞지만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사장에 대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 사장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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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함바 비리 연루’ 강원랜드 최영 사장 재소환
    • 입력 2011-02-06 11:03:58
    • 수정2011-02-06 19:53:20
    사회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와 관련해 최영 강원랜드 사장이 오늘 서울 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최 사장을 상대로 SH공사 사장시절부터 최근까지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받고, 각종 이권이나 청탁을 알선해준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유 씨가 지난해 초에 강원랜드를 들를 때마다 현금자동인출기에서 5백만 원씩 인출해 최 사장 집무실로 들어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 사장을 상대로 금품 수수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사장이 강원랜드 신축 호텔 건설 자재 납품권을 미끼로 시가 5천8백만 원짜리 스위스제 고급 시계를 요구했다는 유 씨의 진술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유 씨를 알고 지낸 것은 맞지만 청탁이나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 사장에 대해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 사장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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