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술레이만 주도 이집트 개혁 지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오마르 술레이만 이집트 부통령을 이집트 권력 이양의 주도자로 언급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어제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에서 급진세력이 집권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이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집트 정부의 권력 이행과정을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이 이집트 개혁 주도자로 술레이만 부통령을 직접 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백악관도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술레이만 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구체적인 개혁 조치와 개혁의 시간표, 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즉각적인 조치들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