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력조직 연계 마약 밀수한 조폭들 기소

입력 2011.02.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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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대 폭력조직 '흑사회'로부터 필로폰을 대량으로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킨 폭력조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수해 국내에 판매한 혐의로 부산지역 폭력조직 '유태파'의 조직원 김모 씨 등 국내 폭력조직원 9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국내 폭력조직에 필로폰을 공급하고 직접 판매한 혐의로 중국 흑사회 조직원 정모 씨 등 4명도 함께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여 동안 중국 '흑사회'로부터 북한산 필로폰 5.95kg을 구입한 뒤 냉동어선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필로폰은 시가 200억 원어치로 2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김 씨 등은 이렇게 밀수한 필로폰을 서울과 광주, 인천, 수원, 논산 등의 국내 14개 폭력조직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김 씨 등은 순도가 높은 북한산 필로폰을 밀수해 최대 10배의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이를 본 중국 '흑사회' 조직원들이 국내에서 직접 필로폰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아직 붙잡히지 않은 부산 '칠성파' 소속 임모 씨 등 폭력조직원 12명을 지명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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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폭력조직 연계 마약 밀수한 조폭들 기소
    • 입력 2011-02-06 12:08:04
    사회
중국의 거대 폭력조직 '흑사회'로부터 필로폰을 대량으로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킨 폭력조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수해 국내에 판매한 혐의로 부산지역 폭력조직 '유태파'의 조직원 김모 씨 등 국내 폭력조직원 9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국내 폭력조직에 필로폰을 공급하고 직접 판매한 혐의로 중국 흑사회 조직원 정모 씨 등 4명도 함께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여 동안 중국 '흑사회'로부터 북한산 필로폰 5.95kg을 구입한 뒤 냉동어선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필로폰은 시가 200억 원어치로 2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김 씨 등은 이렇게 밀수한 필로폰을 서울과 광주, 인천, 수원, 논산 등의 국내 14개 폭력조직을 통해 전국에 유통시켰습니다. 김 씨 등은 순도가 높은 북한산 필로폰을 밀수해 최대 10배의 높은 수익을 올렸으며, 이를 본 중국 '흑사회' 조직원들이 국내에서 직접 필로폰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아직 붙잡히지 않은 부산 '칠성파' 소속 임모 씨 등 폭력조직원 12명을 지명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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