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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삼성 제물로 5연패 늪 탈출
입력 2011.02.06 (17:38) 수정 2011.02.06 (19:21)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을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43점을 합작한 김주성과 로드 벤슨의 활약을 앞세워 65-61로 이겼다.

동부는 삼성을 제물로 5연패 사슬을 끊고 다시 선두권 싸움에 힘을 냈다.

잇단 패배에 5위로 밀려났던 동부(22승16패)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안방에서 연승이 가로막혀 갈 길 바쁜 4강 다툼에 제동이 걸렸다.

동부의 김주성은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38분여를 뛰며 21점에 6개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가로채기도 3개나 기록하는 등 4쿼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 완쾌'를 알렸다.

벤슨(23점.17리바운드)도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3쿼터가 종반까지 균형을 이루던 승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동부 쪽으로 쏠렸다.

45-39로 6점 앞선 동부는 4쿼터 초반부터 삼성을 매섭게 몰아쳤다.

4쿼터 중반이 될 때까지 특유의 짠물 수비로 삼성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윤호영과 벤슨, 김주성이 잇따라 득점포를 날렸다.

5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각에 동부는 이미 16점을 앞서며 승기를 가져갔다.

삼성은 4쿼터 초반 턴오버 4개를 연발한 데다 성급하게 던진 내외곽포가 번번이 림을 맞고 나온 게 뼈아팠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애론 헤인즈(21점.7리바운드)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을 터뜨렸고, 34초 전엔 이규섭(12점)이 3점포를 꽂아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대구에선 홈팀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SK를 맞아 61-60, 1점차 진땀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스는 10개 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10승(28패) 고지에 올랐고 안방에서 기록한 9연패 사슬도 끊게 됐다. 7위 안양 인삼공사와 격차도 한 경기 차로 줄여 꼴찌 탈출에도 힘을 냈다.

경기 종반까지 계속된 줄다리기 승부는 오리온스 오용준의 마지막 자유투 두 방으로 갈렸다.

오리온스는 버저비터가 울리기 1초 전 59-60으로 뒤진 상황에서 오용준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침착하게 꽂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동준이 혼자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아말 맥카스킬도 19점을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SK는 14점을 넣은 김민수가 최다 득점원일 정도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전주 KCC는 1위 혼자 27점을 몰아친 추승균을 앞세워 부산 KT를 79-76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KCC(23승15패)는 삼성과 동부를 공동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CC 추승균은 혼자 27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 5개를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KCC는 4쿼터를 65-55로 10점 앞선 채 시작했지만 제스퍼 존슨과 조성민, 박상오의 소나기포로 4쿼터 종료 77-76으로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노장 추승균의 진가는 4쿼터에 빛났다. 4쿼터에만 11점을 꽂은 추승균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얻어낸 파울 자유투 2개마저 연달아 집어넣어 승리를 끝까지 책임졌다.

KT는 조성민이 풀타임 코트에 나서 23점을 쓸어담았지만 주포 박상오(8점)와 조동현(4점)의 지원포가 터지지 않아 결국 무릎을 꿇었다.

안방에서 KCC에 5연승을 저지 당한 선두 KT는 시즌 10패째(28승)를 맛보며 2위 인천 전자랜드(26승11패)와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 동부, 삼성 제물로 5연패 늪 탈출
    • 입력 2011-02-06 17:38:31
    • 수정2011-02-06 19:21:06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을 꺾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43점을 합작한 김주성과 로드 벤슨의 활약을 앞세워 65-61로 이겼다.

동부는 삼성을 제물로 5연패 사슬을 끊고 다시 선두권 싸움에 힘을 냈다.

잇단 패배에 5위로 밀려났던 동부(22승16패)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안방에서 연승이 가로막혀 갈 길 바쁜 4강 다툼에 제동이 걸렸다.

동부의 김주성은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38분여를 뛰며 21점에 6개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가로채기도 3개나 기록하는 등 4쿼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 완쾌'를 알렸다.

벤슨(23점.17리바운드)도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3쿼터가 종반까지 균형을 이루던 승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동부 쪽으로 쏠렸다.

45-39로 6점 앞선 동부는 4쿼터 초반부터 삼성을 매섭게 몰아쳤다.

4쿼터 중반이 될 때까지 특유의 짠물 수비로 삼성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윤호영과 벤슨, 김주성이 잇따라 득점포를 날렸다.

5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각에 동부는 이미 16점을 앞서며 승기를 가져갔다.

삼성은 4쿼터 초반 턴오버 4개를 연발한 데다 성급하게 던진 내외곽포가 번번이 림을 맞고 나온 게 뼈아팠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애론 헤인즈(21점.7리바운드)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을 터뜨렸고, 34초 전엔 이규섭(12점)이 3점포를 꽂아 3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대구에선 홈팀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SK를 맞아 61-60, 1점차 진땀승을 거두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스는 10개 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10승(28패) 고지에 올랐고 안방에서 기록한 9연패 사슬도 끊게 됐다. 7위 안양 인삼공사와 격차도 한 경기 차로 줄여 꼴찌 탈출에도 힘을 냈다.

경기 종반까지 계속된 줄다리기 승부는 오리온스 오용준의 마지막 자유투 두 방으로 갈렸다.

오리온스는 버저비터가 울리기 1초 전 59-60으로 뒤진 상황에서 오용준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침착하게 꽂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동준이 혼자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아말 맥카스킬도 19점을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SK는 14점을 넣은 김민수가 최다 득점원일 정도로 골 가뭄에 시달렸다.

전주 KCC는 1위 혼자 27점을 몰아친 추승균을 앞세워 부산 KT를 79-76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KCC(23승15패)는 삼성과 동부를 공동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올랐다.

KCC 추승균은 혼자 27점을 몰아치고 어시스트 5개를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KCC는 4쿼터를 65-55로 10점 앞선 채 시작했지만 제스퍼 존슨과 조성민, 박상오의 소나기포로 4쿼터 종료 77-76으로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노장 추승균의 진가는 4쿼터에 빛났다. 4쿼터에만 11점을 꽂은 추승균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얻어낸 파울 자유투 2개마저 연달아 집어넣어 승리를 끝까지 책임졌다.

KT는 조성민이 풀타임 코트에 나서 23점을 쓸어담았지만 주포 박상오(8점)와 조동현(4점)의 지원포가 터지지 않아 결국 무릎을 꿇었다.

안방에서 KCC에 5연승을 저지 당한 선두 KT는 시즌 10패째(28승)를 맛보며 2위 인천 전자랜드(26승11패)와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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