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민은행 대파… 5연승 질주

입력 2011.02.0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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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점차로 대파..김계령 21점 12리바운드

부천 신세계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센터 김계령을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을 대파했다.

신세계는 6일 부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혼자 21점을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김계령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에 75-46으로 이겼다.
김계령과 함께 허윤자가 무려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7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고 김정은도 16점을 넣으며 신세계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세계는 이날 리바운드 수에서 48-24로 앞설 만큼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2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국민은행과 맞대결에서 5연승 행진을 벌인 신세계는 13승13패로 승률을 다시 5할로 끌어올리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구리 KDB생명과는 한 경기 차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은 시즌 19패째(7승)를 당하면서 KDB생명과 5경기 차로 벌어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신세계는 1쿼터에서 김계령과 허윤자의 높이를 앞세워 23-12로 앞섰다. 김계령은 혼자 9점을 넣었고, 허윤자는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고 5점을 보탰다.

신세계는 2쿼터 초반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서른일곱 살의 베테랑 가드 김영옥(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앞세운 국민은행의 반격에 격차는 점점 줄어들었다. 1쿼터에서 침묵했던 김영옥이 2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뽑아 국민은행은 29-35로 6점 차까지 쫓으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신세계가 호락호락 물러설 팀은 아니었다. 3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9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김정은과 김계령, 김지윤의 내·외곽포로 18점을 쌓아 다시 멀찌감치 달아났다.

4쿼터 막판에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를 기용해 경기를 마무리할 정도로 이날 경기는 신세계의 예상 밖 대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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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국민은행 대파… 5연승 질주
    • 입력 2011-02-06 19:23:23
    연합뉴스
29점차로 대파..김계령 21점 12리바운드 부천 신세계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센터 김계령을 앞세워 천안 KB국민은행을 대파했다. 신세계는 6일 부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혼자 21점을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김계령의 활약으로 국민은행에 75-46으로 이겼다. 김계령과 함께 허윤자가 무려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7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고 김정은도 16점을 넣으며 신세계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세계는 이날 리바운드 수에서 48-24로 앞설 만큼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2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국민은행과 맞대결에서 5연승 행진을 벌인 신세계는 13승13패로 승률을 다시 5할로 끌어올리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구리 KDB생명과는 한 경기 차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은 시즌 19패째(7승)를 당하면서 KDB생명과 5경기 차로 벌어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신세계는 1쿼터에서 김계령과 허윤자의 높이를 앞세워 23-12로 앞섰다. 김계령은 혼자 9점을 넣었고, 허윤자는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고 5점을 보탰다. 신세계는 2쿼터 초반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후 서른일곱 살의 베테랑 가드 김영옥(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앞세운 국민은행의 반격에 격차는 점점 줄어들었다. 1쿼터에서 침묵했던 김영옥이 2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뽑아 국민은행은 29-35로 6점 차까지 쫓으며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신세계가 호락호락 물러설 팀은 아니었다. 3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9점으로 틀어막으면서 김정은과 김계령, 김지윤의 내·외곽포로 18점을 쌓아 다시 멀찌감치 달아났다. 4쿼터 막판에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를 기용해 경기를 마무리할 정도로 이날 경기는 신세계의 예상 밖 대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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