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캄보디아, 휴전 하루 만에 또 충돌

입력 2011.02.0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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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휴전 하루만에 접경 지역에서 또 다시 충돌했습니다.

양측은 현지 시간 어제 저녁 6시40분쯤부터 영유권 분쟁지역인 프레아비히어 사원 주변에서 중화기를 동원해 교전을 벌였습니다.

어제 교전은 두 나라가 그제 교전지역에 더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재개됐습니다.

태국군은 캄보디아 군이 먼저 태국 쪽으로 야포를 발사해, 이에 응사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태국 쪽 접경 마을 주민 여러 명이 다쳤다고 태국군은 전했습니다.

이틀 간 벌어진 교전으로 양측에서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교전지역 근처에 사는 태국 주민 3천여 명은 후방 지역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캄보디아 측에서도 마을 주민 2천 여명이 접경지역에서 100킬로 미터 떨어진 곳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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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캄보디아, 휴전 하루 만에 또 충돌
    • 입력 2011-02-07 06:04:46
    국제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휴전 하루만에 접경 지역에서 또 다시 충돌했습니다. 양측은 현지 시간 어제 저녁 6시40분쯤부터 영유권 분쟁지역인 프레아비히어 사원 주변에서 중화기를 동원해 교전을 벌였습니다. 어제 교전은 두 나라가 그제 교전지역에 더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합의한 지 하루 만에 재개됐습니다. 태국군은 캄보디아 군이 먼저 태국 쪽으로 야포를 발사해, 이에 응사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태국 쪽 접경 마을 주민 여러 명이 다쳤다고 태국군은 전했습니다. 이틀 간 벌어진 교전으로 양측에서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교전지역 근처에 사는 태국 주민 3천여 명은 후방 지역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캄보디아 측에서도 마을 주민 2천 여명이 접경지역에서 100킬로 미터 떨어진 곳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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