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고 한목소리…쟁점 현안 딴 목소리

입력 2011.02.07 (08:16) 수정 2011.0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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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민심을 살피고 온 정치권은 구제역 파동과 물가 불안 등 민생고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개헌과 무상복지 논란,그리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등 쟁점 현안에 관한 시각은 여전히 판이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귀성활동을 통해 민심을 살펴 본 정치권은 구제역 파동과 치솟는 물가로 고단해진 민생을 피부로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책임감 갖고 물가 안정 대책 마련 등 서민 체감 경기 회복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한마디로 최악의 살인적인 물가 폭탄으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 현안에 대한 시각차는 여전했습니다.

당장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한나라당 친이계 모임은 간담회를 열고 개헌 공론화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안경률(한나라당 의원): "폭넓은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대에 맞는 선진 헌법을 만드는데 책임있게 나서야 합니다."

<인터뷰>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8,9,10일 한나라당 내부 토론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자유선진당은 과학 비즈니스 벨트 유치가 충청권의 민심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경색 정국이 풀리더라도 쟁점 현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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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민생고 한목소리…쟁점 현안 딴 목소리
    • 입력 2011-02-07 08:16:16
    • 수정2011-02-07 08: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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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민심을 살피고 온 정치권은 구제역 파동과 물가 불안 등 민생고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개헌과 무상복지 논란,그리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등 쟁점 현안에 관한 시각은 여전히 판이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 귀성활동을 통해 민심을 살펴 본 정치권은 구제역 파동과 치솟는 물가로 고단해진 민생을 피부로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책임감 갖고 물가 안정 대책 마련 등 서민 체감 경기 회복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전병헌(민주당 정책위의장): "한마디로 최악의 살인적인 물가 폭탄으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치 현안에 대한 시각차는 여전했습니다. 당장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 한나라당 친이계 모임은 간담회를 열고 개헌 공론화에 나섰지만 민주당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안경률(한나라당 의원): "폭넓은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대에 맞는 선진 헌법을 만드는데 책임있게 나서야 합니다." <인터뷰>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8,9,10일 한나라당 내부 토론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자유선진당은 과학 비즈니스 벨트 유치가 충청권의 민심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이회창(자유선진당 대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경색 정국이 풀리더라도 쟁점 현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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