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 “모하메드 아라이 총격 혐의 입증”

입력 2011.02.07 (11:54) 수정 2011.02.07 (13: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삼호주얼리호 해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해경 특별수사본부는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입증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적 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석 선장의 몸에서 나온 AK 소총 탄환과 조타실 바닥의 총탄 흔적 등을 물증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또 한국인 선원 7명이 "청해부대의 구출작전이 시작되자, 아라이가 조타실 바닥에 엎드려 있던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와함께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세 발 중 한 발은 구출 작전 과정에서 청해부대원이 사용한 총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해적들은 지난해 12월 중순 선박 납치 목적으로 결성돼 보름 동안 항해하면서 총기 조작과 사격술 등을 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본부는 그러나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돼 있는 금미호와 해적들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지만 생포한 해적 5명이 "알지 못한다"고 진술해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사본부, “모하메드 아라이 총격 혐의 입증”
    • 입력 2011-02-07 11:54:08
    • 수정2011-02-07 13:32:37
    사회
삼호주얼리호 해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해경 특별수사본부는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입증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적 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석 선장의 몸에서 나온 AK 소총 탄환과 조타실 바닥의 총탄 흔적 등을 물증으로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또 한국인 선원 7명이 "청해부대의 구출작전이 시작되자, 아라이가 조타실 바닥에 엎드려 있던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이와함께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나온 탄환 세 발 중 한 발은 구출 작전 과정에서 청해부대원이 사용한 총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본부는 또 해적들은 지난해 12월 중순 선박 납치 목적으로 결성돼 보름 동안 항해하면서 총기 조작과 사격술 등을 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본부는 그러나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돼 있는 금미호와 해적들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지만 생포한 해적 5명이 "알지 못한다"고 진술해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