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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안토시아닌’ 전립선비대 억제
입력 2011.02.07 (12:58) 연합뉴스
서울성모병원 동물실험 결과

검은콩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은 검은콩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이 전립선 무게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립선 세포를 사멸시켜 전립선 비대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험은 정상대조군, 전립선비대증 유발군, 전립선비대증 유발 후 안토시아닌 투여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실험 결과 정상대조군의 전립선 무게가 평균 674.17㎎인 데 비해 전립선비대증 유발군은 평균 1천98.22㎎으로 무게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에 걸린 쥐에 안토시아닌을 4주간 kg당 40㎎ 또는 80㎎을 투여하자 전립선의 무게가 각각 323㎎, 324mg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전립선 세포가 사멸된 숫자는 전립선비대증 유발군이 평균 3.67개에 그친데 비해 안토시아닌 투여군에서는 각각 15.67개(40㎎투여군), 28.33개(80㎎투여군)로 증가해 전립선 비대를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김세웅 교수는 "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발병 후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을 뿐 궁극적인 예방법은 없는 실정"이라며 "전립선비대증 예방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또 "기존 약제와 달리 천연식물인 검은콩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은 오랜 기간 복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임상시험을 해봐야겠지만 상용화된다면 활용 가치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화학회(ACS)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 실렸다.
  • 검은콩 ‘안토시아닌’ 전립선비대 억제
    • 입력 2011-02-07 12:58:39
    연합뉴스
서울성모병원 동물실험 결과

검은콩에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은 검은콩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이 전립선 무게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전립선 세포를 사멸시켜 전립선 비대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실험은 정상대조군, 전립선비대증 유발군, 전립선비대증 유발 후 안토시아닌 투여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실험 결과 정상대조군의 전립선 무게가 평균 674.17㎎인 데 비해 전립선비대증 유발군은 평균 1천98.22㎎으로 무게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에 걸린 쥐에 안토시아닌을 4주간 kg당 40㎎ 또는 80㎎을 투여하자 전립선의 무게가 각각 323㎎, 324mg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전립선 세포가 사멸된 숫자는 전립선비대증 유발군이 평균 3.67개에 그친데 비해 안토시아닌 투여군에서는 각각 15.67개(40㎎투여군), 28.33개(80㎎투여군)로 증가해 전립선 비대를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김세웅 교수는 "현재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발병 후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을 뿐 궁극적인 예방법은 없는 실정"이라며 "전립선비대증 예방의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또 "기존 약제와 달리 천연식물인 검은콩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은 오랜 기간 복용하더라도 부작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임상시험을 해봐야겠지만 상용화된다면 활용 가치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화학회(ACS)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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