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공공요금 4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입력 2011.02.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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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공공요금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공공요금이 4년여 만에 가장 높게 올라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달 32개 공공서비스 요금은 전월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6년 9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칩니다.

공공요금이 급격히 오른 것은 도시가스 소매요금과 의료서비스료가 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도시가스 요금의 영향이 컸는데 지난 달부터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요금이 인상되면서 전국적으로 4.7%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부가 한강수계 물 이용 부담금을 인상하면서 수도권 상수도료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 공공요금 상승률을 살펴보면 경북이 1.4%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경남이 1.2%, 서울 1.1%, 인천.경기가 1.0% 올라 평균 상승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제주가 0.4% 올라 가장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공공요금 상승은 지난달 13일 정부가 내놓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무색케 하는 것으로 향후 물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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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공공요금 4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
    • 입력 2011-02-07 13:05:04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의 공공요금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공공요금이 4년여 만에 가장 높게 올라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달 32개 공공서비스 요금은 전월보다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6년 9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칩니다. 공공요금이 급격히 오른 것은 도시가스 소매요금과 의료서비스료가 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도시가스 요금의 영향이 컸는데 지난 달부터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요금이 인상되면서 전국적으로 4.7%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정부가 한강수계 물 이용 부담금을 인상하면서 수도권 상수도료 부담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 공공요금 상승률을 살펴보면 경북이 1.4%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경남이 1.2%, 서울 1.1%, 인천.경기가 1.0% 올라 평균 상승치를 웃돌았습니다. 반면 제주가 0.4% 올라 가장 낮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공공요금 상승은 지난달 13일 정부가 내놓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무색케 하는 것으로 향후 물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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