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news/2011/02/07/2238369_U8W.jpg)
풀타임 3년차 쿼터백인 애런 로저스(28)가 미국프로풋볼(NFL) 최강을 가리는 제45회 슈퍼볼에서 송곳 패스로 그린베이 패커스에 14년 만에 우승컵을 안겼다.
로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슈퍼볼에서 39번 중 24번의 패스를 정확하게 찔러 304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세 차례나 터치다운을 이끌었다.
로저스가 벌써 두 번이나 피츠버그를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어 ’베테랑’으로 대접받는 동갑내기 쿼터백인 벤 로슬리스버거(28)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그린베이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지 않고 31-25로 이겨 비교적 쉽게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로저스에 돌아갔다.
로슬리스버거는 이날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했지만 그린베이의 강력한 수비벽에 피츠버그 공격진이 막히면서 263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로저스는 특히 1997년 슈퍼볼에서 그린베이를 정상으로 인도했던 전설적인 쿼터백 브렛 파브(42.미네소타에서 은퇴)도 누리지 못한 슈퍼볼 MVP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시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1992년부터 그린베이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파브는 2007시즌이 끝난 뒤 뉴욕 제츠로 이적했고 그때서야 비로소 데뷔 4년차 ’늦깎이’인 로저스가 그린베이 ’야전사령관’을 물려받았다.
생애 처음으로 슈퍼볼 정상에 선 탓인지 로저스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패스가 부정확했고 첫 5번의 패스 중 1번만 공격수의 손에 배달됐다.
그러나 0-0이던 1쿼터 종료 3분44초를 남겨 두고 로저스가 5차례의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그린베이는 63야드를 전진했고 와이드리시버 조디 넬슨에게 정확하게 볼을 배달, 첫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며 자신감을 얻었다.
로저스는 14-3으로 앞선 2쿼터에서는 와이드리시버 그렉 제닝스에게 21야드짜리 총알 패스를 찔렀고, 21-17로 쫓긴 4쿼터에서는 8야드짜리 패스를 토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등 넓은 시야로 그린베이의 파상공세에 앞장섰다.
피츠버그가 정규 시즌에서 상대 공격을 경기당 14.5점으로 묶은 강력한 수비를 펼쳤다는 점에서 로저스의 패싱력이 이날 승부를 갈랐음을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시절부터 패싱 능력에서 두각을 보여온 로저스는 풀타임을 꿰찬 2008년과 2009년 패싱에서 각각 4천38야드와 4천434야드를 기록, NFL 역사상 풀타임을 치른 첫 두 해에 2년 연속 4천 야드를 넘은 첫 선수로 기록됐다.
’될 성 부른 떡잎’답게 아마추어 시절의 명성을 프로 세계에서도 이어가 쿼터백 통산 평점은 98.4점으로 역대 1위를 달렸다.
특히 패스를 상대에게 빼앗기는 인터셉션 허용률에서도 가장 낮은 1.99%를 기록 중이다.
쏟아지는 찬사 속에서 로저스는 "우리 수비를 믿었고 모두가 협력해 우승을 일굴 수 있었다"며 "동료와 함께 정상에 오른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겸손하게 MVP 소감을 말했다.
로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슈퍼볼에서 39번 중 24번의 패스를 정확하게 찔러 304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세 차례나 터치다운을 이끌었다.
로저스가 벌써 두 번이나 피츠버그를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어 ’베테랑’으로 대접받는 동갑내기 쿼터백인 벤 로슬리스버거(28)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그린베이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지 않고 31-25로 이겨 비교적 쉽게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로저스에 돌아갔다.
로슬리스버거는 이날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했지만 그린베이의 강력한 수비벽에 피츠버그 공격진이 막히면서 263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로저스는 특히 1997년 슈퍼볼에서 그린베이를 정상으로 인도했던 전설적인 쿼터백 브렛 파브(42.미네소타에서 은퇴)도 누리지 못한 슈퍼볼 MVP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시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1992년부터 그린베이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파브는 2007시즌이 끝난 뒤 뉴욕 제츠로 이적했고 그때서야 비로소 데뷔 4년차 ’늦깎이’인 로저스가 그린베이 ’야전사령관’을 물려받았다.
생애 처음으로 슈퍼볼 정상에 선 탓인지 로저스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패스가 부정확했고 첫 5번의 패스 중 1번만 공격수의 손에 배달됐다.
그러나 0-0이던 1쿼터 종료 3분44초를 남겨 두고 로저스가 5차례의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그린베이는 63야드를 전진했고 와이드리시버 조디 넬슨에게 정확하게 볼을 배달, 첫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며 자신감을 얻었다.
로저스는 14-3으로 앞선 2쿼터에서는 와이드리시버 그렉 제닝스에게 21야드짜리 총알 패스를 찔렀고, 21-17로 쫓긴 4쿼터에서는 8야드짜리 패스를 토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등 넓은 시야로 그린베이의 파상공세에 앞장섰다.
피츠버그가 정규 시즌에서 상대 공격을 경기당 14.5점으로 묶은 강력한 수비를 펼쳤다는 점에서 로저스의 패싱력이 이날 승부를 갈랐음을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시절부터 패싱 능력에서 두각을 보여온 로저스는 풀타임을 꿰찬 2008년과 2009년 패싱에서 각각 4천38야드와 4천434야드를 기록, NFL 역사상 풀타임을 치른 첫 두 해에 2년 연속 4천 야드를 넘은 첫 선수로 기록됐다.
’될 성 부른 떡잎’답게 아마추어 시절의 명성을 프로 세계에서도 이어가 쿼터백 통산 평점은 98.4점으로 역대 1위를 달렸다.
특히 패스를 상대에게 빼앗기는 인터셉션 허용률에서도 가장 낮은 1.99%를 기록 중이다.
쏟아지는 찬사 속에서 로저스는 "우리 수비를 믿었고 모두가 협력해 우승을 일굴 수 있었다"며 "동료와 함께 정상에 오른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겸손하게 MVP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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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 로저스, 14년만 슈퍼볼 우승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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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2-07 14:51:56
![](/data/news/2011/02/07/2238369_U8W.jpg)
풀타임 3년차 쿼터백인 애런 로저스(28)가 미국프로풋볼(NFL) 최강을 가리는 제45회 슈퍼볼에서 송곳 패스로 그린베이 패커스에 14년 만에 우승컵을 안겼다.
로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슈퍼볼에서 39번 중 24번의 패스를 정확하게 찔러 304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세 차례나 터치다운을 이끌었다.
로저스가 벌써 두 번이나 피츠버그를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어 ’베테랑’으로 대접받는 동갑내기 쿼터백인 벤 로슬리스버거(28)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그린베이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지 않고 31-25로 이겨 비교적 쉽게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로저스에 돌아갔다.
로슬리스버거는 이날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했지만 그린베이의 강력한 수비벽에 피츠버그 공격진이 막히면서 263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로저스는 특히 1997년 슈퍼볼에서 그린베이를 정상으로 인도했던 전설적인 쿼터백 브렛 파브(42.미네소타에서 은퇴)도 누리지 못한 슈퍼볼 MVP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시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1992년부터 그린베이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파브는 2007시즌이 끝난 뒤 뉴욕 제츠로 이적했고 그때서야 비로소 데뷔 4년차 ’늦깎이’인 로저스가 그린베이 ’야전사령관’을 물려받았다.
생애 처음으로 슈퍼볼 정상에 선 탓인지 로저스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패스가 부정확했고 첫 5번의 패스 중 1번만 공격수의 손에 배달됐다.
그러나 0-0이던 1쿼터 종료 3분44초를 남겨 두고 로저스가 5차례의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그린베이는 63야드를 전진했고 와이드리시버 조디 넬슨에게 정확하게 볼을 배달, 첫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며 자신감을 얻었다.
로저스는 14-3으로 앞선 2쿼터에서는 와이드리시버 그렉 제닝스에게 21야드짜리 총알 패스를 찔렀고, 21-17로 쫓긴 4쿼터에서는 8야드짜리 패스를 토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등 넓은 시야로 그린베이의 파상공세에 앞장섰다.
피츠버그가 정규 시즌에서 상대 공격을 경기당 14.5점으로 묶은 강력한 수비를 펼쳤다는 점에서 로저스의 패싱력이 이날 승부를 갈랐음을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시절부터 패싱 능력에서 두각을 보여온 로저스는 풀타임을 꿰찬 2008년과 2009년 패싱에서 각각 4천38야드와 4천434야드를 기록, NFL 역사상 풀타임을 치른 첫 두 해에 2년 연속 4천 야드를 넘은 첫 선수로 기록됐다.
’될 성 부른 떡잎’답게 아마추어 시절의 명성을 프로 세계에서도 이어가 쿼터백 통산 평점은 98.4점으로 역대 1위를 달렸다.
특히 패스를 상대에게 빼앗기는 인터셉션 허용률에서도 가장 낮은 1.99%를 기록 중이다.
쏟아지는 찬사 속에서 로저스는 "우리 수비를 믿었고 모두가 협력해 우승을 일굴 수 있었다"며 "동료와 함께 정상에 오른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겸손하게 MVP 소감을 말했다.
로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슈퍼볼에서 39번 중 24번의 패스를 정확하게 찔러 304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세 차례나 터치다운을 이끌었다.
로저스가 벌써 두 번이나 피츠버그를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어 ’베테랑’으로 대접받는 동갑내기 쿼터백인 벤 로슬리스버거(28)와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그린베이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지 않고 31-25로 이겨 비교적 쉽게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로저스에 돌아갔다.
로슬리스버거는 이날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했지만 그린베이의 강력한 수비벽에 피츠버그 공격진이 막히면서 263 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로저스는 특히 1997년 슈퍼볼에서 그린베이를 정상으로 인도했던 전설적인 쿼터백 브렛 파브(42.미네소타에서 은퇴)도 누리지 못한 슈퍼볼 MVP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시대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1992년부터 그린베이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파브는 2007시즌이 끝난 뒤 뉴욕 제츠로 이적했고 그때서야 비로소 데뷔 4년차 ’늦깎이’인 로저스가 그린베이 ’야전사령관’을 물려받았다.
생애 처음으로 슈퍼볼 정상에 선 탓인지 로저스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패스가 부정확했고 첫 5번의 패스 중 1번만 공격수의 손에 배달됐다.
그러나 0-0이던 1쿼터 종료 3분44초를 남겨 두고 로저스가 5차례의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그린베이는 63야드를 전진했고 와이드리시버 조디 넬슨에게 정확하게 볼을 배달, 첫 터치다운을 이끌어내며 자신감을 얻었다.
로저스는 14-3으로 앞선 2쿼터에서는 와이드리시버 그렉 제닝스에게 21야드짜리 총알 패스를 찔렀고, 21-17로 쫓긴 4쿼터에서는 8야드짜리 패스를 토스,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등 넓은 시야로 그린베이의 파상공세에 앞장섰다.
피츠버그가 정규 시즌에서 상대 공격을 경기당 14.5점으로 묶은 강력한 수비를 펼쳤다는 점에서 로저스의 패싱력이 이날 승부를 갈랐음을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시절부터 패싱 능력에서 두각을 보여온 로저스는 풀타임을 꿰찬 2008년과 2009년 패싱에서 각각 4천38야드와 4천434야드를 기록, NFL 역사상 풀타임을 치른 첫 두 해에 2년 연속 4천 야드를 넘은 첫 선수로 기록됐다.
’될 성 부른 떡잎’답게 아마추어 시절의 명성을 프로 세계에서도 이어가 쿼터백 통산 평점은 98.4점으로 역대 1위를 달렸다.
특히 패스를 상대에게 빼앗기는 인터셉션 허용률에서도 가장 낮은 1.99%를 기록 중이다.
쏟아지는 찬사 속에서 로저스는 "우리 수비를 믿었고 모두가 협력해 우승을 일굴 수 있었다"며 "동료와 함께 정상에 오른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겸손하게 MVP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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