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외규장각 도서 환수 준비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지난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로 반출된 외규장각 도서를 대여 형식으로 반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국립 중앙박물관이 도서 반환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위한 실무 대표단을 구성해 다음달 중 프랑스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실무단은, 파리 국립도서관과 외규장각 도서의 구체적인 반환 일정과 방법, 활용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됩니다.

국립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5월 이전에 도서 반환이 완료되면 6월에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7월부터는 전시를 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