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불법 주정차 단속!

입력 2011.02.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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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단속 카메라가 없다고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거나 불법 주차를 할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카메라가 달린 버스 운행을 늘려 교통 법규 위반 차량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차량이 도로 위쪽 단속 카메라만 생각하고 버스 꽁무니를 바짝 따라갑니다.

단속 카메라가 아예 없다고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버스 전용차로를 넘나드는 차량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차량들은 모두 단속됐습니다.

바로 단속 카메라를 장착한 버스가 이 차량들의 위반 현장을 적발했기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연창(버스기사): "불법적으로 전용차로에 들어와 달리는 것도 위험하지만 갑자기 들어와서 유턴한다든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버스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버스에 촬영된 뒤 15분 뒤에 오는 다음 버스에 다시 촬영되면 주정차 단속에 걸립니다.

이미 지난해 서울시가 단속 카메라를 장착한 버스를 12대를 도입해 3천 5백여 건의 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했습니다.

서울시는 단속 실적이 높아 다음달부터 16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창균(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 "위반 심리를 안 들게 해서 전반적으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겁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단속 목적 외에도, 도로 지·정체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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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가 불법 주정차 단속!
    • 입력 2011-02-08 07:10: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앞으로 단속 카메라가 없다고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거나 불법 주차를 할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카메라가 달린 버스 운행을 늘려 교통 법규 위반 차량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차량이 도로 위쪽 단속 카메라만 생각하고 버스 꽁무니를 바짝 따라갑니다. 단속 카메라가 아예 없다고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버스 전용차로를 넘나드는 차량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차량들은 모두 단속됐습니다. 바로 단속 카메라를 장착한 버스가 이 차량들의 위반 현장을 적발했기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연창(버스기사): "불법적으로 전용차로에 들어와 달리는 것도 위험하지만 갑자기 들어와서 유턴한다든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버스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 뿐만 아니라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버스에 촬영된 뒤 15분 뒤에 오는 다음 버스에 다시 촬영되면 주정차 단속에 걸립니다. 이미 지난해 서울시가 단속 카메라를 장착한 버스를 12대를 도입해 3천 5백여 건의 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했습니다. 서울시는 단속 실적이 높아 다음달부터 16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창균(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 "위반 심리를 안 들게 해서 전반적으로 교통질서를 지키는 그런 효과가 있을 겁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단속 목적 외에도, 도로 지·정체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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