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5명 오늘 검찰 송치…보강수사

입력 2011.02.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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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덴만 여명작전 과정에서 생포된 해적 5명이 해경 조사를 마치고 오늘 검찰로 송치됩니다.

석해균 선장은 우리 군이 쏜 총에도 맞은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부산지검으로 송치되는 소말리아 생포 해적 5명은 최장 20일 동안 검찰의 보강수사를 받게 됩니다.

공안부장과 5명의 검사로 구성된 검찰 수사팀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모하메드 아라이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해경 수사자료와 국방부에서 전달받은 '아덴만 여명작전' 영상자료를 근거로 아라이를 강하게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해경 수사과정에서 밝히지 못한 삼호 주얼리호 표적납치 여부와 과거 우리 선박을 납치했던 해적들과의 관련성 파악도 중요한 수사 초점입니다.

이에 앞서 해경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수사결과 발표에서 구출작전 당시 해적들은 선원들을 인간 방패로 세우고 석해균 선장은 물론 청해부대원 3명까지 조준사격했던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녹취>김충규(해경 특별수사본부장): "선장 석해균을 살해할 목적으로 (해적이)휴대하고 있던 총을 발사했으며 그로 인해 석 선장을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힌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석 선장 몸에서 확보한 총탄 3발 중 한 발이 구출 작전과정에서 우리 군의 권총이나 기관단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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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 5명 오늘 검찰 송치…보강수사
    • 입력 2011-02-08 08: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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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덴만 여명작전 과정에서 생포된 해적 5명이 해경 조사를 마치고 오늘 검찰로 송치됩니다. 석해균 선장은 우리 군이 쏜 총에도 맞은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부산지검으로 송치되는 소말리아 생포 해적 5명은 최장 20일 동안 검찰의 보강수사를 받게 됩니다. 공안부장과 5명의 검사로 구성된 검찰 수사팀은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는 해적 모하메드 아라이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해경 수사자료와 국방부에서 전달받은 '아덴만 여명작전' 영상자료를 근거로 아라이를 강하게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해경 수사과정에서 밝히지 못한 삼호 주얼리호 표적납치 여부와 과거 우리 선박을 납치했던 해적들과의 관련성 파악도 중요한 수사 초점입니다. 이에 앞서 해경특별수사본부는 어제 수사결과 발표에서 구출작전 당시 해적들은 선원들을 인간 방패로 세우고 석해균 선장은 물론 청해부대원 3명까지 조준사격했던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녹취>김충규(해경 특별수사본부장): "선장 석해균을 살해할 목적으로 (해적이)휴대하고 있던 총을 발사했으며 그로 인해 석 선장을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힌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석 선장 몸에서 확보한 총탄 3발 중 한 발이 구출 작전과정에서 우리 군의 권총이나 기관단총에서 발사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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