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민연금 내시는 분들, 연금이 바닥나지 않을까 걱정 많으시죠?
보건복지부가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금 운용 방법을 연구했는데, 연금을 영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50% 인상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규 가입자 56만명, 수익 30조 원.
국민연금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연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녹취> 안성진(회사원/연금가입 9년차) : "돈 낼 사람은 줄어들고 받을 사람은 늘어나니까 다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보건복지부 내부 연구 결과 보고서.
국민연금을 현 수준으로 영구적으로 받으려면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13.5%로 50% 인상해야 하고 기금 수익률도 5%대를 유지해야 합니다.
보험료율을 11%로 2% 포인트 인상한다면, 2078년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석(기금운용목표기획단 단장) : "제도만 갖고 논의하던 것에서 벗어나 경제성장률, 출산률 등을 고려해서 국민연금 기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함께 고려"
복지부는 이 결과를 2013년에 있을 '연금 재정' 재검토 때 반영할 방침을 세우고, 정치권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유재중(한나라당의원/국회복지위) : "국민 부담을 최소로 줄이면서 연금고갈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국회 특별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국민연금 내시는 분들, 연금이 바닥나지 않을까 걱정 많으시죠?
보건복지부가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금 운용 방법을 연구했는데, 연금을 영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50% 인상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규 가입자 56만명, 수익 30조 원.
국민연금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연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녹취> 안성진(회사원/연금가입 9년차) : "돈 낼 사람은 줄어들고 받을 사람은 늘어나니까 다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보건복지부 내부 연구 결과 보고서.
국민연금을 현 수준으로 영구적으로 받으려면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13.5%로 50% 인상해야 하고 기금 수익률도 5%대를 유지해야 합니다.
보험료율을 11%로 2% 포인트 인상한다면, 2078년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석(기금운용목표기획단 단장) : "제도만 갖고 논의하던 것에서 벗어나 경제성장률, 출산률 등을 고려해서 국민연금 기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함께 고려"
복지부는 이 결과를 2013년에 있을 '연금 재정' 재검토 때 반영할 방침을 세우고, 정치권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유재중(한나라당의원/국회복지위) : "국민 부담을 최소로 줄이면서 연금고갈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국회 특별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금 고갈 막으려면 보험료 50% 더 내야”
-
- 입력 2011-02-08 08:23:20
![](/data/news/2011/02/08/2238748_240.jpg)
<앵커 멘트>
국민연금 내시는 분들, 연금이 바닥나지 않을까 걱정 많으시죠?
보건복지부가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금 운용 방법을 연구했는데, 연금을 영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50% 인상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규 가입자 56만명, 수익 30조 원.
국민연금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라 연금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녹취> 안성진(회사원/연금가입 9년차) : "돈 낼 사람은 줄어들고 받을 사람은 늘어나니까 다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보건복지부 내부 연구 결과 보고서.
국민연금을 현 수준으로 영구적으로 받으려면 소득의 9%인 보험료율을 13.5%로 50% 인상해야 하고 기금 수익률도 5%대를 유지해야 합니다.
보험료율을 11%로 2% 포인트 인상한다면, 2078년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박영석(기금운용목표기획단 단장) : "제도만 갖고 논의하던 것에서 벗어나 경제성장률, 출산률 등을 고려해서 국민연금 기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함께 고려"
복지부는 이 결과를 2013년에 있을 '연금 재정' 재검토 때 반영할 방침을 세우고, 정치권과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유재중(한나라당의원/국회복지위) : "국민 부담을 최소로 줄이면서 연금고갈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국회 특별위원회를 열고 국민연금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
-
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곽희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