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9구단 우선협상 기업

입력 2011.02.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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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프로야구계의 숙원인 제 9구단 탄생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우선협상 기업으로 확정됐습니다.

프로야구는 지난 90년 쌍방울의 창단 이후 계속 8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어 왔는데 이제 제 9구단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사회를 열어서 신생구단 창단 심사를 유영구 KBO 총재에게 일임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KBO가 정한 심의 기준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창원을 연고지로 한 제 9구단으로 엔씨소프트가 확정된 것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인터넷 게임 업체인데, 재정 조건이 탄탄한 기업이기 때문에 가입금 50억원을 포함해, 재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해서 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황이고 창원시의 야구 열기는 예전부터 유명했거든요, 향후 야구단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고지가 겹치는 롯데는 시기상조론을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롯데의 입장이 이해되는 면이 있긴합니다만, 야구계의 대다수는 제 9구단 탄생을 절대적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텃밭을 지키는 것보다는 야구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은 것입니다.

이제 선수 수급이 가장 중요한데, 다음 달 중 어떻게 선수 수급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엔씨소프트는 빠른 시일내에 코칭스태프를 결정하고, 내년쯤에는 2군 리그에 먼저 출전할 계획입니다.

창단 절차가 큰 문제없이 마무리된다면 2013년쯤에는 프로야구 1군 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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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9구단 우선협상 기업
    • 입력 2011-02-09 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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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프로야구계의 숙원인 제 9구단 탄생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우선협상 기업으로 확정됐습니다. 프로야구는 지난 90년 쌍방울의 창단 이후 계속 8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어 왔는데 이제 제 9구단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사회를 열어서 신생구단 창단 심사를 유영구 KBO 총재에게 일임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KBO가 정한 심의 기준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창원을 연고지로 한 제 9구단으로 엔씨소프트가 확정된 것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인터넷 게임 업체인데, 재정 조건이 탄탄한 기업이기 때문에 가입금 50억원을 포함해, 재정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해서 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황이고 창원시의 야구 열기는 예전부터 유명했거든요, 향후 야구단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고지가 겹치는 롯데는 시기상조론을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롯데의 입장이 이해되는 면이 있긴합니다만, 야구계의 대다수는 제 9구단 탄생을 절대적으로 환영하고 있습니다. 텃밭을 지키는 것보다는 야구계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은 것입니다. 이제 선수 수급이 가장 중요한데, 다음 달 중 어떻게 선수 수급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엔씨소프트는 빠른 시일내에 코칭스태프를 결정하고, 내년쯤에는 2군 리그에 먼저 출전할 계획입니다. 창단 절차가 큰 문제없이 마무리된다면 2013년쯤에는 프로야구 1군 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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