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그호님 “민주화 위해 죽을 준비됐다”

입력 2011.02.10 (16:36) 수정 2011.0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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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반정부 시위에서 온라인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금됐다 풀려난 구글 임원, 와엘 그호님이 민주화를 위해 죽을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호님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기업에서 근무하고 멋진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이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술레이만 부통령을 거론하며 자신과 동료를 모두 납치하고 감옥에 가두고 죽여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호님은 인터뷰 도중 시위 기간 사망한 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격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글의 중동ㆍ북아프리카 담당 임원인 그호님은 시위 발생 초기인 지난달 28일 경찰에 연행됐다 지난 7일 풀려나 시위에 동참하면서 시위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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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그호님 “민주화 위해 죽을 준비됐다”
    • 입력 2011-02-10 16:36:27
    • 수정2011-02-10 16:56:43
    국제
이집트 반정부 시위에서 온라인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금됐다 풀려난 구글 임원, 와엘 그호님이 민주화를 위해 죽을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호님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기업에서 근무하고 멋진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한다면서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이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술레이만 부통령을 거론하며 자신과 동료를 모두 납치하고 감옥에 가두고 죽여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호님은 인터뷰 도중 시위 기간 사망한 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격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구글의 중동ㆍ북아프리카 담당 임원인 그호님은 시위 발생 초기인 지난달 28일 경찰에 연행됐다 지난 7일 풀려나 시위에 동참하면서 시위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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