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육아휴직자 4만 명 돌파…남성 800명 넘어

입력 2011.02.11 (07:58) 수정 2011.02.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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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출산 장려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육아 휴직자가 사상 처음으로 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육아 휴직자 가운데 남성은 800명을 넘어서 과거와 달리 남성도 자녀 양육을 위해 휴가를 내는 추세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 휴직자 수는 4만 천 700 여명으로 2009년에 비해 6천 300여명이 늘었습니다.



2002년 육아 휴직자 수가 3천 700여 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8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셈입니다.



특히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는 819명으로 전년의 502명에 비해 317명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육아 휴직 지원 금액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육아 휴직 지원금은 천 781억 원으로 2천억 원 대에 근접해 지난 2009년의 천 397억 원에 비해 38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육아 휴직을 적극 장려하고 육아휴직 시 정률로 월급의 40%를 지급하기로 해 육아 휴직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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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2-11 07:58:27
    • 수정2011-02-11 20:41:52
    경제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출산 장려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육아 휴직자가 사상 처음으로 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육아 휴직자 가운데 남성은 800명을 넘어서 과거와 달리 남성도 자녀 양육을 위해 휴가를 내는 추세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 휴직자 수는 4만 천 700 여명으로 2009년에 비해 6천 300여명이 늘었습니다.

2002년 육아 휴직자 수가 3천 700여 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8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셈입니다.

특히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는 819명으로 전년의 502명에 비해 317명이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육아 휴직 지원 금액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육아 휴직 지원금은 천 781억 원으로 2천억 원 대에 근접해 지난 2009년의 천 397억 원에 비해 38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육아 휴직을 적극 장려하고 육아휴직 시 정률로 월급의 40%를 지급하기로 해 육아 휴직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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