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들, 무바라크 하야 주요뉴스 보도

일본 언론들도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를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카이로의 대통령궁을 떠나 고급 휴양지인 샤름-엘 셰이크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술레이만 부통령이 국영 TV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며 무바라크 하야 이후 술레이만 부통령이 권력이양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항의데모가 계속되면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29년 독제가 막을 내렸다며 군 주도의 새로운 정치체제가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요미우리 신문 등 다른 일본의 언론들도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미국의 대 중동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