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X선 촬영, 암 유발할 수도”

입력 2011.02.12 (10:46) 수정 2011.02.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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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가 생후 3개월 되기 전에 질병진단을 위해 X선 검사를 받거나 임신 중 X선에 노출되면 소아암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의 프레타 라자라만(Preetha Rajaraman) 박사는 백혈병 등 소아암 아이들 2천690명과 건강한 아이들 4천8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라자라만 박사는 두 경우 모두 소아암 위험이 다소 높아지기는 하지만 위험 증가율이 통계학상 의미가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결과는 그러나 임신여성이 질병진단을 위해 복부나 골반 X선 검사를 받거나 출생 초기의 신생아에게 X선 검사를 시행하는 데는 매우 신중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2월10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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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아 X선 촬영, 암 유발할 수도”
    • 입력 2011-02-12 10:46:19
    • 수정2011-02-12 10:46:48
    연합뉴스
신생아가 생후 3개월 되기 전에 질병진단을 위해 X선 검사를 받거나 임신 중 X선에 노출되면 소아암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암연구소(NCI)의 프레타 라자라만(Preetha Rajaraman) 박사는 백혈병 등 소아암 아이들 2천690명과 건강한 아이들 4천8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라자라만 박사는 두 경우 모두 소아암 위험이 다소 높아지기는 하지만 위험 증가율이 통계학상 의미가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결과는 그러나 임신여성이 질병진단을 위해 복부나 골반 X선 검사를 받거나 출생 초기의 신생아에게 X선 검사를 시행하는 데는 매우 신중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2월10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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