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별 작별’ 호나우두 은퇴 선언

입력 2011.02.15 (07:56) 수정 2011.02.15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34.코린치안스)가 14일(현지시간)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두는 이날 낮 상파울루 시내 코린치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선수생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나우두의 은퇴 이유는 고질적인 부상 후유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 증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두는 당초 올해 말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팀 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은퇴 시기를 앞당겼다.



호나우두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럽의 명문 구단을 거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3차례나 받았던 초특급 스트라이커다.



17세 때인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3골을 추가해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15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나우두는 고질적인 부상과 과체중 논란 속에서도 2009년 코린치안스의 브라질 리그와 상파울루 주 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재기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부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남미의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팀이 조기 탈락하면서 팬들이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지는 등 비난 수위가 높아진 데다 팀 동료인 수비수 호베르투 카를로스(38)까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고 별 작별’ 호나우두 은퇴 선언
    • 입력 2011-02-15 07:56:12
    • 수정2011-02-15 07:56:25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34.코린치안스)가 14일(현지시간)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두는 이날 낮 상파울루 시내 코린치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선수생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나우두의 은퇴 이유는 고질적인 부상 후유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 증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두는 당초 올해 말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팀 성적 부진으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은퇴 시기를 앞당겼다.

호나우두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럽의 명문 구단을 거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3차례나 받았던 초특급 스트라이커다.

17세 때인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호나우두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에 올랐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3골을 추가해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15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나우두는 고질적인 부상과 과체중 논란 속에서도 2009년 코린치안스의 브라질 리그와 상파울루 주 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재기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부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남미의 클럽 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팀이 조기 탈락하면서 팬들이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지는 등 비난 수위가 높아진 데다 팀 동료인 수비수 호베르투 카를로스(38)까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