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한국 스타 열풍

입력 2001.08.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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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지에서 요즘 우리 연예인들이 국민스타로까지 대접받을 만큼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아시아의 젊은이들, 그 실태를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대륙을 뒤흔든 우리 대중가요.
대만 안방을 점령한 우리의 드라마.
베트남인들이 열광하는 국민스타도 바로 우리나라 연예인입니다.
자신의 우상을 찾아 우리나라를 찾는 아시아 청소년들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박 3일에 78만원이라는 여행경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문화를 선망하는 이들에게는 간단한 우리 말은 기본입니다.
⊙중국 팬: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하고 가깝게 지내는 것이 처음이에요.
한국이 좋아요.
⊙기자: 이처럼 우리 스타들의 인기가 치솟는 이른바 한류열풍은 무엇보다 정서적 동질감이 바탕입니다.
서구 대중문화를 정서로 다듬고 세련된 감각으로 다시 포장한 매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윤등룡(DR뮤직 대표): 우선 정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있고요.
청소년들의 욕구분출을 비주얼적인 면을 갖춘 한국가수들이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또 우리 대중문화가 뛰어난 영상미와 오락성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문화에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도 주된 원인입니다.
여기에 우리 연예계의 시장 다원화전략과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등장한 구매력 있는 10대도 한몫을 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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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한국 스타 열풍
    • 입력 2001-08-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지에서 요즘 우리 연예인들이 국민스타로까지 대접받을 만큼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아시아의 젊은이들, 그 실태를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대륙을 뒤흔든 우리 대중가요. 대만 안방을 점령한 우리의 드라마. 베트남인들이 열광하는 국민스타도 바로 우리나라 연예인입니다. 자신의 우상을 찾아 우리나라를 찾는 아시아 청소년들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박 3일에 78만원이라는 여행경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문화를 선망하는 이들에게는 간단한 우리 말은 기본입니다. ⊙중국 팬: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하고 가깝게 지내는 것이 처음이에요. 한국이 좋아요. ⊙기자: 이처럼 우리 스타들의 인기가 치솟는 이른바 한류열풍은 무엇보다 정서적 동질감이 바탕입니다. 서구 대중문화를 정서로 다듬고 세련된 감각으로 다시 포장한 매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윤등룡(DR뮤직 대표): 우선 정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있고요. 청소년들의 욕구분출을 비주얼적인 면을 갖춘 한국가수들이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또 우리 대중문화가 뛰어난 영상미와 오락성을 확보함으로써 아시아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문화에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도 주된 원인입니다. 여기에 우리 연예계의 시장 다원화전략과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등장한 구매력 있는 10대도 한몫을 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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