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소환불응
입력 2001.08.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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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언론사 사주에 대한 소환이 2,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의 소환 요구를 받은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일보 편집국 내 핵심인사인 김대중 주필이 검찰과 소환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 주필은 오늘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검찰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실무자들을 불러 다 조사해 놓고 자신을 부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소환하는 숨겨진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얘기입니다.
김 주필은 대신 검찰이 서면으로 질의하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 주필이 피의자 신분은 아니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도 될 수 있다면서 다시 소환장을 보낼 뜻을 비췄습니다.
이 같은 검찰의 의지는 사주 소환에 앞서 모든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짓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급 가운데는 처음으로 중앙일보사의 송필호 부사장이 오늘 소환됐고, 검찰은 고발된 사주 5명을 모레부터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주들의 경우 2, 3일 간의 충분한 조사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말이 돼야 구속과 불구속 대상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오늘 검찰의 소환 요구를 받은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일보 편집국 내 핵심인사인 김대중 주필이 검찰과 소환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 주필은 오늘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검찰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실무자들을 불러 다 조사해 놓고 자신을 부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소환하는 숨겨진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얘기입니다.
김 주필은 대신 검찰이 서면으로 질의하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 주필이 피의자 신분은 아니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도 될 수 있다면서 다시 소환장을 보낼 뜻을 비췄습니다.
이 같은 검찰의 의지는 사주 소환에 앞서 모든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짓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급 가운데는 처음으로 중앙일보사의 송필호 부사장이 오늘 소환됐고, 검찰은 고발된 사주 5명을 모레부터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주들의 경우 2, 3일 간의 충분한 조사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말이 돼야 구속과 불구속 대상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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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 소환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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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언론사 사주에 대한 소환이 2,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의 소환 요구를 받은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일보 편집국 내 핵심인사인 김대중 주필이 검찰과 소환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 주필은 오늘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검찰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실무자들을 불러 다 조사해 놓고 자신을 부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소환하는 숨겨진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얘기입니다.
김 주필은 대신 검찰이 서면으로 질의하면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 주필이 피의자 신분은 아니지만 조사과정에서 피의자도 될 수 있다면서 다시 소환장을 보낼 뜻을 비췄습니다.
이 같은 검찰의 의지는 사주 소환에 앞서 모든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짓겠다는 당초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급 가운데는 처음으로 중앙일보사의 송필호 부사장이 오늘 소환됐고, 검찰은 고발된 사주 5명을 모레부터 차례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주들의 경우 2, 3일 간의 충분한 조사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말이 돼야 구속과 불구속 대상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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