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차남 김정철, 싱가포르서 공연 관람

입력 2011.02.16 (06:38) 수정 2011.02.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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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이 팝 스타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모습을 KBS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한 때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다가 동생에게 자리를 내준 김정철은 권력에 무관심하며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이 김 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팝 스타 에릭 클랩튼 공연 관람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김정철은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미모의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모습이 KBS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올해 31살인 김정철은 김 위원장과 셋째 부인인 고 고영희 씨 사이에 낳은 아들로 후계자로 지정된 김정은의 바로 윗형입니다.

팝 가수 에릭 클랩턴의 열혈 팬인 김정철은 다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철이 공개 석상에서 해외 언론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06년 독일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 공연 이후 5년만입니다.

어린 시절, 동생 김정은과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 생활을 한 김정철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뒤에도 김정은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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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차남 김정철, 싱가포르서 공연 관람
    • 입력 2011-02-16 06:38:19
    • 수정2011-02-16 15: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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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이 팝 스타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모습을 KBS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한 때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다가 동생에게 자리를 내준 김정철은 권력에 무관심하며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의 둘째 아들, 김정철이 김 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팝 스타 에릭 클랩튼 공연 관람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김정철은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미모의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모습이 KBS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올해 31살인 김정철은 김 위원장과 셋째 부인인 고 고영희 씨 사이에 낳은 아들로 후계자로 지정된 김정은의 바로 윗형입니다. 팝 가수 에릭 클랩턴의 열혈 팬인 김정철은 다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철이 공개 석상에서 해외 언론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2006년 독일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 공연 이후 5년만입니다. 어린 시절, 동생 김정은과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 생활을 한 김정철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후계 구도에서 밀려난 뒤에도 김정은과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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