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키 리졸브 훈련 “北 급변 사태 대비”

입력 2011.02.16 (07:26) 수정 2011.02.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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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합동군사연습 키 리졸브가 이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북한 내부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제거하는 대비훈련이 강화됩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 리졸브 훈련은 오는 28일부터 11일간 실시됩니다.

장비나 병력의 기동 없이 지휘소 훈련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핵과 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의 유출, 북한 주민의 대규모 탈북 사태 등 구체적인 상황이 주어지고 이에 따른 대응 연습이 핵심입니다.

북한의 정권 교체나 내전 등 이른바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응을 종합 점검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영규(한미 연합사 공보관) : “양국 군은 한반도에서 가능한 모든 잠재적 상황에 대응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 미사일의 조기 요격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연평도 사태 같은 국지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전술도 중점적으로 점검됩니다.

또 키리졸브 훈련과 함께 시작되는 야외 기동훈련 독수리연습도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합동 연습에는 미 항공모함 등 미군 병력 만 2천8백 명이 참가하며 유엔군 사령부는 어제 북측에 훈련 일정 등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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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키 리졸브 훈련 “北 급변 사태 대비”
    • 입력 2011-02-16 07:26:20
    • 수정2011-02-16 16: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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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합동군사연습 키 리졸브가 이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북한 내부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제거하는 대비훈련이 강화됩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 리졸브 훈련은 오는 28일부터 11일간 실시됩니다. 장비나 병력의 기동 없이 지휘소 훈련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입니다. 핵과 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의 유출, 북한 주민의 대규모 탈북 사태 등 구체적인 상황이 주어지고 이에 따른 대응 연습이 핵심입니다. 북한의 정권 교체나 내전 등 이른바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한·미 양국의 군사적 대응을 종합 점검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영규(한미 연합사 공보관) : “양국 군은 한반도에서 가능한 모든 잠재적 상황에 대응 훈련을 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북한 미사일의 조기 요격과 북한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연평도 사태 같은 국지전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전술도 중점적으로 점검됩니다. 또 키리졸브 훈련과 함께 시작되는 야외 기동훈련 독수리연습도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합동 연습에는 미 항공모함 등 미군 병력 만 2천8백 명이 참가하며 유엔군 사령부는 어제 북측에 훈련 일정 등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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