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 대폭 감소…가격 혼조세

입력 2011.02.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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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어 아파트 거래가 지난 연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4만 5천여 건.



한 달 전보다 28%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에서 거래량이 32% 줄었고, 강북 14개 구는 16% 감소했습니다.



서울 평균은 23%, 수도권은 20%가 줄었고, 6대 광역시는 33% 감소했습니다.



비수기에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탓도 있지만 9억 원이 넘는 주택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 끝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강남 등을 중심으로 고가 주택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에 새해 들어 감소폭이 더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대부분 지역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9억 5천만 원이었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최고 가격은 천5백 만 원 정도가 올랐지만,



개포동 주공1단지의 최고 가격은 5천만 원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도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을 기다리는 관망 수요 때문에 거래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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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거래 대폭 감소…가격 혼조세
    • 입력 2011-02-16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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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어 아파트 거래가 지난 연말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4만 5천여 건.

한 달 전보다 28%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에서 거래량이 32% 줄었고, 강북 14개 구는 16% 감소했습니다.

서울 평균은 23%, 수도권은 20%가 줄었고, 6대 광역시는 33% 감소했습니다.

비수기에 부동산 거래가 위축된 탓도 있지만 9억 원이 넘는 주택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 끝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강남 등을 중심으로 고가 주택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에 새해 들어 감소폭이 더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대부분 지역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9억 5천만 원이었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최고 가격은 천5백 만 원 정도가 올랐지만,

개포동 주공1단지의 최고 가격은 5천만 원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도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을 기다리는 관망 수요 때문에 거래가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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