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눈물의 은퇴 ‘황제를 추억하며’

입력 2011.02.16 (08:53) 수정 2011.0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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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단순히 축구 선수 한명이 은퇴하는 것을 넘어 한 시대가 끝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격투 황제 효도르가 얼마 전 은퇴를 선언했는데 축구 황제로 불렸던 호나우두마저 떠나면서 스포츠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호나우두는 90년대 화려하게 등장해서 일부에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로, 축구에서 단연 최고로 인정받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폭발적인 골 장면을 보여줬는데, 스페인 텔레비전에서 하루에만 180번이나 방영했을 정도로, 호나우두하면 떠오르는 명장면입니다.



펠레와 마라도나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축구 황제로 떠올랐지만 축구의 신은 호나우두에게 재능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안겨줬습니다.



호나우두는 2002년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랐구요, 월드컵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지만, 잦은 부상 속에 2006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내리막길을 걷게 됐습니다.



고향 브라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된 호나우두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았는데요. 은퇴 심정은 마치 첫 번째 죽음을 경험하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누구나 가슴에 상처하나쯤은 있다고 하는데 화려했지만, 아픔과 시련도 많았던 호나우두,



팬들과 작별을 고하지만, 호나우두로 인해 행복했기에 팬들은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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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나우두 눈물의 은퇴 ‘황제를 추억하며’
    • 입력 2011-02-16 08:53:43
    • 수정2011-02-17 16: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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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단순히 축구 선수 한명이 은퇴하는 것을 넘어 한 시대가 끝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격투 황제 효도르가 얼마 전 은퇴를 선언했는데 축구 황제로 불렸던 호나우두마저 떠나면서 스포츠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호나우두는 90년대 화려하게 등장해서 일부에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로, 축구에서 단연 최고로 인정받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시절 폭발적인 골 장면을 보여줬는데, 스페인 텔레비전에서 하루에만 180번이나 방영했을 정도로, 호나우두하면 떠오르는 명장면입니다.

펠레와 마라도나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축구 황제로 떠올랐지만 축구의 신은 호나우두에게 재능뿐만 아니라, 부상까지 안겨줬습니다.

호나우두는 2002년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랐구요, 월드컵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지만, 잦은 부상 속에 2006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내리막길을 걷게 됐습니다.

고향 브라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된 호나우두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쏟았는데요. 은퇴 심정은 마치 첫 번째 죽음을 경험하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누구나 가슴에 상처하나쯤은 있다고 하는데 화려했지만, 아픔과 시련도 많았던 호나우두,

팬들과 작별을 고하지만, 호나우두로 인해 행복했기에 팬들은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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