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2미사일기지 발사타워 완공한 듯”

입력 2011.02.17 (06:12) 수정 2011.02.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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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2 미사일 기지의 발사타워 공사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소리>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이 입수한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의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약 30미터의 현대식 발사타워 옆에 커다란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돼 있는 것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 관계자도 지난 2001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동창리 미사일기지에서 발사대를 지지하는 발사타워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동북지역인 함경북도 무수단리에 상대적으로 작은 발사시설을 갖추고 있었지만 새로운 발사시설은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서북지역, 평안북도 동창리 쪽에 세워졌습니다.

한 위성사진 판독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동창리의 발사대가 무수단리 발사대보다 정교하다며 발사대가 중국의 발사대와 흡사하다며 제조 과정에 중국의 협조가 있었을 개연성을 거론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중국방문 기간에 북한이 향후 5년 내에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미국의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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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제2미사일기지 발사타워 완공한 듯”
    • 입력 2011-02-17 06:12:44
    • 수정2011-02-17 16:09:05
    국제
북한이 제2 미사일 기지의 발사타워 공사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소리>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이 입수한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의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약 30미터의 현대식 발사타워 옆에 커다란 미사일 발사대가 설치돼 있는 것이 포착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 관계자도 지난 2001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동창리 미사일기지에서 발사대를 지지하는 발사타워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동북지역인 함경북도 무수단리에 상대적으로 작은 발사시설을 갖추고 있었지만 새로운 발사시설은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서북지역, 평안북도 동창리 쪽에 세워졌습니다. 한 위성사진 판독 전문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동창리의 발사대가 무수단리 발사대보다 정교하다며 발사대가 중국의 발사대와 흡사하다며 제조 과정에 중국의 협조가 있었을 개연성을 거론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중국방문 기간에 북한이 향후 5년 내에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 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미국의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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